반려식물 : 정신 건강에 좋은 식물은?

자연에서 놀면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해지죠. 숲에서 산책하거나 야생화를 따서 꽃다발을 만드는 것도 즐겁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만으로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했을 때 마음이 안정되고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반려식물들을 아래에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식물 키우기가 정신 건강에 좋은 이유

명상이나 요가와 같이 마음의 내면을 잘 챙기는 활동을 하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죠. 식물을 돌보는 것도 그런 활동 중 하나가 됩니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재미있고 보람 있는 일입니다. 식물을 돌보다 보면 다른 일에 신경 쓰지 않고 그 순간에만 집중하게 되기도 합니다. 선인장을 다른 화분으로 옮기는 동안에는 선인장에 온 마음과 신경을 집중하게 되면서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잠시 잊게되는 것입니다.

정원이나 화초를 보면 우리의 감각이 살아납니다. 꽃들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 향기로운 냄새, 부드러운 꽃잎과 싱그러운 잎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식물은 우리 스스로가 아닌, 집안에서 함께 커가는 다른 생명의 존재에 관심을 갖게 해주기도 합니다. 마치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함께 키우는 식물을 반려식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식물은 보고 즐기는 방법 뿐만 아니라, 일부 식물은 몸에 좋아서 내가 키운 식물을 직접 먹을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식물을 키우면서 계속 만지게 되는 흙 속에는 다양한 세균이 있는데, 일부 세균은 우리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식물을 키우면 집중력이 좋아지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반려식물로 좋은 식물은?

그렇다면 어떤 식물이 정신 건강에 더 좋을까요? 그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식물이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건 꽃잎이나 잎의 크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 식물에 관심을 갖고 돌볼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좋아하는 식물이 있다면 그 식물을 바로 선택해서 반려식물로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기존에는 식물 키우기에 관심이 없었던 분들도 많습니다. 원래 관심이 없었다면 갑자기 식물을 들여왔을 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식물 키우기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라면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방법이 서툴더라도 쑥쑥 잘 자라나는 식물을 지켜보다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반려식물로 쉽게 키워볼 수 있는 종류 몇 가지를 아래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꽃을 피우는 식물

꽃이 피는 식물은 색색깔로 우리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원래 좋아하는 꽃이 있었다면 그 꽃을 키워볼 수 있습니다. 일부 꽃은 향기도 참 좋습니다. 라벤더는 보라색 꽃을 피우고 향기도 좋아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라벤더는 키우기도 쉽습니다.

쉽게 키울 수 있는 다른 꽃에는 아프리카 제비꽃스파티필름이 있습니다.

정신 건강에 좋은 반려식물 - 라벤더

나무

큰 나무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나무는 일단 크기가 크고, 꽃종류보다 오래 살고, 위엄있는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큰 나무는 아무래도 집에서 키우기 어렵긴 하죠. 대신에 작은 나무를 키워볼 수는 있습니다. 고무나무무화과나무라면 초보 식집사도 집안에서 쉽게 키워볼 수 있습니다. 이런 나무는 크기가 크지 않아서 실내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고 키우기도 쉽습니다. 유칼립투스 나무도 잎의 향기가 좋아 키워보기 좋습니다.

정신 건강에 좋은 반려식물 - 고무나무

관엽 식물

식물의 잎을 감상하기 위해 키우는 관엽 식물들도 진한 녹색으로 우리의 눈을 편안하고 즐겁게 해줍니다. 관엽 식물의 경우 키우면서 물주기, 화분갈이, 가지치기 등 해주어야 할 일들이 생겨납니다. 이런 일을 하다 보면 다른 걱정거리는 잊고 식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키우기가 비교적 쉬운 관엽 식물로는 옥 식물이나 알로에 베라, 스킨답서스, 접란 등이 있습니다. 접란은 공기 정화 능력도 좋습니다.



정신 건강에 좋은 반려식물 - 접란

허브

일부 허브 식물들은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이 있어서 의약품처럼 쓰이기도 하죠. 허브 정원을 만들면 키우기도 재미있고, 키운 허브를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세인트 존스 워트는 우울증에 좋은 허브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프란이나 카모마일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어 키워보기에 좋습니다.

정신 건강에 좋은 반려식물 - 캐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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