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다육이 키우는 법

실내에서 다육이 키우는 법을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실내에서 다육 식물을 키우는 것은 다른 식물을 키우는 것보다 약간 수월할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약간 더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간단한 팁을 통해 다육이를 보다 튼튼하고 건강하게 키우고 관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실내에서 다육이 키우는 법은? 주의할 점은?

다육이 키우는 법 1) 실내 재배에 적합한 다육이 고르기

모든 다육 식물이 실내 재배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완전한 직사광선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늘이나 간접광을 선호하는 다육식물을 선택하는 것은 실내 다육이 키우기의 성공에 큰 차이를 만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빨간색, 보라색, 주황색 등 밝은 색상을 지닌 다육이는 실내에서 잘 자라지 않습니다. 이러한 다육식물은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받을 수 있는 빛보다 훨씬 많은 빛이나 직사광선을 필요로 합니다. 실내에서 시작하기 가장 좋은 다육이는 자연적으로 녹색을 띠는 다육이입니다. 하월시아(Haworthia) 및 가스테리아(Gasteria) 품종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육이 키우는 법 2) 햇빛을 최대한 많이 쐬어주기

다육이를 실내에서 키울 땐 충분한 햇빛을 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에서는 하루 종일 빛이 들어오는 창가에 다육식물을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집이나 사무실에서 가장 밝은 창문이나 가장 밝은 공간 근처에 다육식물을 놓으십시오. 야외에서 다육이를 키우는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매일 약 6시간 정도의 밝고 간접적인 햇빛을 받아야 합니다.

다육이 키우는 법 3) 물을 필요한 만큼 주되 빈도는 줄이기

다육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는 데 있어 가장 까다로운 점은 언제, 얼만큼 물을 주어야 하는지 입니다. 다육식물은 충분히 번성하려면 놀랄 만큼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육식물은 뿌리가 물에 담겼다가 빨리 건조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물을 한 번 주면 다육이 뿌리가 물에 잠시 잠긴 후 며칠 동안 흙이 완전히 마르도록 시간을 충분히 준 뒤에 다시 물을 주어야 합니다. 다육식물에 물을 간헐적으로 조금씩 뿌려주는 것도 방법이 되긴 하지만 더 크게 키우고 싶다면 뿌리를 물에 담그고 말리는 방법을 따라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물을 주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물을 매일 주는 행위는 다육이에게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다육식물은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휴면 기간을 갖는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일년 중 서늘한 달에 발생합니다. 이때가 되면 다육이가 활발하게 자라지 않는 만큼 수분도 많이 소모하지 않습니다.

실내 다육식물 키우기에 있어 주의할 점

1. 유리 화분 피하기

유리로 된 화분은 식물의 흙까지 투명하게 보여 겉 보기에는 참 예뻐보입니다. 하지만 유리로 된 화분은 다육이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다육 식물은 눅눅한 흙 속에 파묻혀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물이 빠져나갈 곳이 전혀 없는 유리병이나 테라리움은 다육식물을 결코 행복하게 해줄 수 없습니다.

유리 화분의 또 다른 단점은 통기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다육식물은 건강한 뿌리 줄기, 그리고 잎을 유지하기 위해 공기 순환이 좋은 환경이 필요합니다. 다육이를 키우는 한, 다육이를 키우는 흙의 습도와 수분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줄 것이 아닌 한, 유리 화분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다육이 키우는 법 - 다육이를 키우는 한, 다육이를 키우는 흙의 습도와 수분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줄 것이 아닌 한, 유리 화분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2. 병충해 관리하기

실내에서 다육식물을 키우면서 물을 적절히 주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적절한 빛을 쐬어주는 등 지침을 잘 따른다면 일반적으로 해충은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해충에 감염된 다육이를 들여오는 경우에는 골칫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다육이에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해충은 깍지벌레입니다. 생존을 위해 다육 식물의 줄기 등을 꼭 붙잡고 다육이의 수액을 빨아먹으며 지냅니다. 깍지벌레가 발견되면 소독용 알코올을 뿌리고 토양에 알코올을 부어 깍지벌레가 낳은 알을 모두 죽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이를 키우다 보면 잎이 시들고 오그라드는 모습을 보게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다육식물이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육식물의 아랫쪽 잎, 특히 토양과 가까운 곳의 잎이 점차 오그라들고 죽는 것은 다른 식물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다육식물의 윗부분에 난 잎이나 가장 최근에 난 잎이 오그라들고 있는 경우에는 원인을 파악해 보아야 합니다.

다육이 키우기에 재미를 붙이세요

다육식물 키우기의 장점은 아무래도 다른 식물보다 키우기가 수월하다는 점입니다. 며칠 동안 물 주는 것을 깜빡하더라도 식물이 쉽게 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육이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분들이라도 최초 몇 주 간은 다육이가 문제 없이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알려드린 지침을 따르시면 다육이를 더욱 튼튼하고 건강하게, 그리고 오래 키울 수 있습니다.

다육이를 키울 땐 다른 식물을 키울 때와 마찬가지로 다육이에게 물을 주고 햇볕을 쐬어주는 등의 일이 너무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작업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나 스스로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육식물 키우기는 재미가 있어야 하고, 나 자신에게도 일종의 치유 효과가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다육이 키우기에서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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