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9가지

실내 식물을 키워보고 싶은데, 처음 키우려는 경우 어떤 식물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경우가 있죠. 초보 식집사부터 원예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고 키우기 쉬운 식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9가지 식물에 대해 아래에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9선

1. 선인장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 선인장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든 최소한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돌볼 수 있는 수많은 선인장이 있습니다. 선인장에게 여분의 물을 저장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인데, 일반 식물에서는 불가능한 능력이기도 하죠. 선인장은 자신에게 익숙한 혹독한 사막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러한 능력을 개발했습니다. 이렇게 가뭄에 대한 내성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엄격하게 주기적으로 물을 줄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 그만큼 누구나 손쉽게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이 됩니다.

선인장을 성공적으로 키우려면 배수구가 충분히 있는 화분을 선택하세요. 실내에서 키우는 선인장이 죽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은 햇빛이 너무 부족하거나 물을 너무 많이 주어 토양 축축해져있는 경우입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대부분의 선인장은 토양이 완전히 건조되었을 때만 물을 주면 되며, 직사광선이 밝게 비치는 곳을 선호합니다. 이것만 지켜주어도 선인장 킬러가 될 우려는 덜 수 있습니다.

2. 몬스테라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 몬스테라

특히 코로나19 시절을 지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식물이죠, 바로 몬스테라입니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식물이 되기도 했고,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위시리스트에 들어간 상징적인 식물이 되었습니다. 몬스테라는 다행히도 관리하기가 복잡하지 않아 실내에서도 충분히 건강하게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몬스테라는 대부분의 실내 환경에서 쉽게 성장하며 매우 크고 아름답게 자랄 수 있어 그냥 화분을 놔두는 것만으로도 멋진 인테리어 아이템이 됩니다.

몬스테라를 키울 때 토양은 약 75% 정도까지 건조되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즉 며칠 늦게 물을 준다고 해도 몬스테라가 쉽게 죽지 않아 바쁜 직장인이 키우기에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됩니다. 성장 속도를 빠르게 하고 크고 넓은 잎을 얻으려면 몬스테라를 동향이나 서향의 창문 근처와 같이 밝고 간접광이 잘 들어오는 곳에 두십시오. 그리고 잎을 윤기 있고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가끔씩 부드러운 천 등으로 먼지를 제거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3. 산세베리아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도 초보 식집사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는,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가 됩니다. 특색있는 잎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게 해주면서도 크게 관리가 들어가지 않는 편입니다. 잎은 반 다육성이고 뿌리 줄기와 잎에 물을 저장하는 특성 상 자주 물을 줄 필요가 없으며 다양한 실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좁고 곧게 자라기 때문에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립니다.

산세베리아는 잎과 줄기에 물을 저장해두는 만큼 물을 너무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는 몇 주에 한 번씩 물을 줘도 될 정도로 물 주는 것을 자주 까먹는 초보 식물 관리인에게도 적합합니다. 여름 동안 직사광선이 닿는 곳이나 옥외에 보관하는 경우 물을 더 자주 주는 것이 좋지만 흙이 완전히 건조된 후에만 물을 주어야 합니다.

4. 개운죽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 개운죽

개운죽 또한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죠. 대나무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사실 실제로는 대나무와 연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나무처럼 행운을 상징하는 식물이기는 합니다.

개운죽을 키울 땐 간접광이 들어오는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직사광선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직사광선을 받아버리면 자칫 잎이 타버리거나 건강이 크게 손상되어 개운죽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개운죽은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기에 주변 습도가 적절히 유지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습도가 너무 낮아지는 경우 잎이 말라버릴 수 있으니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습도를 좋아하는 만큼 개운죽은 물 안에서 키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개운죽을 물에 담아 키우는 경우 물을 자주 갈아주면 됩니다. 흙에서 키우려는 경우에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주면 좋습니다.



5. 스킨답서스 (골드 포토스)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 스킨답서스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에는 스킨답서스도 빠지지 않습니다. 스킨답서스 역시 자주 방치해 두더라도 계속해서 아름다운 잎을 내어주는, 놀랍도록 적응력이 뛰어난 식물입니다. 햇빛이 잘 비치지 않는 다소 어두운 구석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모양과 색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스킨답서스가 번성하고 잘 성장하도록 하려면 중간 정도의 빛 또는 간접광이 있는 곳에 화분을 두는 게 좋습니다.

6. 파키라 아쿠아티카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 파키라 아쿠아티카

파키라는 유지 관리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튼튼한 줄기의 꼭대기에 무성한 녹색 잎을 내며 실내 환경에 열대성의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파키라 아쿠아티카는 햇빛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잘 견디는 편이며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오랜 시간 동안 생존이 가능한 능력 덕분에 식물을 처음 키워보는 분들이나 공을 크게 들이지 않으면서 식물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파키라는 물을 주기 전 토양이 반 이상 건조해진 후에 물을 주는 게 좋습니다. 좀 더 빠르게 키우고 싶은 경우에는 간접광 정도는 있는 곳에서 키우면 됩니다.

7. 금전수 (ZZ 플랜트)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 금전수

ZZ 식물이라고도 부르는 금전수는 다양한 실내 조건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실내를 포함하여 어디에서든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가 됩니다. 금전수도 햇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도 잘 견디고 물도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잎을 녹색 그대로 유지하면서 휴면 상태가 되며 4~6주에 한 번 또는 토양이 완전히 건조된 후에만 물을 주면 됩니다. 봄과 여름과 같이 성장이 활발한 기간에는 빛이 더욱 밝아지고 온도도 따뜻해지므로 그만큼 물 주는 빈번도를 조금 더 높여주면 됩니다.

참고로 금전수는 잎이 노랗게 변한다면 흙이 너무 젖어 있다는 신호이므로 흙의 수분량을 확인하고 완전히 마를 때까지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알로에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 알로에

유지 관리가 적고 키우기 쉬운 식물 중 또 하나로 알로에가 있죠. 집안에서 서향이나 남향 창가와 같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기만 하면 되며 물은 자주 주지 않아도 됩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게 되면 뿌리가 부패할 수 있습니다.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에만 물을 주면 됩니다.

다육식물의 특성 상 가능하다면 따뜻한 계절이 되면 야외로 옮기는 것을 좋아하며 이렇게 해주면 성장이 더욱 빨라지고 다채로운 꽃을 내기도 합니다.

고슴도치 알로에는 독특한 모양과 질감을 제공하며 남쪽이나 서쪽을 향한 창틀에 잘 어울립니다. 이 식물에 물을 너무 자주 주지 마십시오. 뿌리 부패가 빠르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만 물을 주세요.

9. 마란타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 마란타

마란타 또한 초보 식집사에게 탁월한 선택입니다. 잎에 뚜렷한 패턴이 있어 이국적으로 보이며 그만큼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합니다. 잎은 밤에는 접혔다가 낮에는 펴집니다. 마란타는 브라질의 열대 우림이 원산지인데 그만큼 숲이 그늘지고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곳에서도 잘 견딥니다. 마란타를 키울 땐 물을 자주 주고 습도를 높여주면 좋습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9가지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식물이 있으시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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