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코타로 새 모이 통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집 마당이나 베란다에 자연을 초대하는 최고의 방법,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오늘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준비물부터 조립, 설치, 관리 팁까지, 직접 해본 경험과 함께 꼼꼼하게 안내해드리니 천천히 따라오세요!

목차
테라코타 새 모이 통 만들기 준비물 한눈에 보기
분류 | 준비물/공구 | 설명 및 팁 |
---|---|---|
테라코타 | 6~7인치 테라코타 화분(난화분 추천) | 측면에 구멍이 이미 나 있으면 더 편함 |
받침접시 | 8~10인치 테라코타 접시 2개 | 하나는 바닥, 하나는 뚜껑 역할 |
플라스틱병 | 1~2L 생수병 | 씨앗 저장소 역할. 투명한 게 관리에 편함 |
스틸봉 | 12인치(약 30cm) 나사산 있는 스틸봉 | 전체를 관통해 고정 |
와셔/너트 | 와셔 3개, 락너트 1개, 윙너트 1개, 커플링너트 1개 | 스틸봉과 접시, 화분 고정용 |
아이볼트 | 1개 | 걸이용 고리 |
에폭시 | 강력 접착제(E6000 등) | 화분과 접시 접착용 |
드릴 | 1/4인치(6mm) 석재용 비트 | 테라코타 구멍 뚫을 때 필요 |
기타 | 마스킹테이프, 연필, 스패너, 장갑 등 | 작업 안전 및 편의용 |
이외에, 원한다면 데코용 페인트, 자갈, 조개껍데기 등으로 꾸밀 수도 있어요.
- 페인트 : 아크릴이나 친환경 페인트로 패턴을 그려보세요.
- 모자이크 : 자갈, 조개껍데기, 유리조각을 붙이면 유니크한 분위기 완성.
- 이름표 : 칠판페인트로 이름이나 날짜를 써두면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본격 제작 과정 – 단계별로 따라하기
1. 테라코타 화분과 접시 준비
- 화분과 접시를 하룻밤 물에 담가두세요.
테라코타는 딱딱해서 그냥 드릴로 뚫으면 깨질 수 있으니, 충분히 적셔주면 작업이 훨씬 안전해집니다.
2. 구멍 위치 표시 및 드릴링
- 마스킹테이프를 구멍 낼 위치에 붙이고, 연필로 중심을 표시하세요.
- 접시 두 개 모두 바닥 중앙에 1/4인치 구멍을 뚫습니다.
바닥용 접시는 배수용 작은 구멍도 3~4개 추가로 뚫어주세요. - 화분 측면에도 새가 씨앗을 먹을 수 있게 1~2cm 크기의 구멍을 여러 개 내주세요.
(이미 난화분이면 생략 가능).
3. 하단 받침 접시와 화분 접착
- 에폭시 접착제를 이용해 화분 바닥과 하단 접시를 붙입니다.
구멍이 잘 맞도록 중심을 맞추고, 완전히 굳을 때까지 하루 정도 두세요.
4. 스틸봉 조립
- 스틸봉에 락너트와 와셔를 차례로 끼우고, 하단 접시 구멍에 봉을 넣습니다.
- 화분, 윗 접시(뚜껑 순서)로 봉을 관통시켜주세요.
- 윗 접시에는 와셔와 윙너트로 단단히 고정합니다.
- 봉 끝에는 커플링너트와 아이볼트를 연결해 걸이 고리를 완성하세요.
5. 씨앗 저장소(플라스틱병) 만들기
- 플라스틱병 바닥을 잘라내고, 화분 안에 딱 맞게 넣어줍니다.
- 병 측면과 화분 구멍이 맞닿는 부분에 씨앗이 흘러나올 수 있도록 칼로 구멍을 내주세요.
- 병 뚜껑 쪽에는 스틸봉이 지나갈 수 있게 구멍을 뚫어줍니다.
6. 조립 마무리 & 설치
- 모든 부품이 단단히 고정됐는지 확인하세요.
- 아이볼트에 와이어나 튼튼한 줄을 걸어 나뭇가지, 베란다 난간, 벽걸이 등에 설치합니다.
- 설치 위치는 창밖에서 잘 보이고, 새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좋아요.
테라코타 새 모이 통 만들기는 어렵지 않으면서도, 완성했을 때의 만족감이 정말 큽니다. 직접 만든 모이 통에 새들이 찾아와 노니는 모습을 보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무엇인지 새삼 느끼게 돼요.
직접 해보니…
처음엔 드릴로 테라코타를 뚫는 게 제일 걱정됐는데, 물에 충분히 불리고 마스킹테이프를 붙이니 생각보다 쉽게 뚫렸어요. 접착제는 하루 정도 넉넉히 굳혀야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플라스틱병을 넣으니 씨앗이 한 번에 많이 들어가고, 새들이 먹을 때마다 조금씩 떨어져서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어요.
처음 만든 날, 참새랑 박새가 와서 씨앗을 쪼아먹는 모습에 정말 뿌듯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새들이 먹이를 찾기 힘드니, 새 모이 통 하나만 있어도 다양한 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테라코타 새 모이 통, 왜 추천할까?
- 내구성: 플라스틱보다 훨씬 튼튼해서 바람, 비, 눈에도 오래 갑니다.
- 자연 친화적: 흙으로 만든 테라코타는 자연스러운 색감 덕분에 정원이나 베란다에 잘 어울려요.
- 위생적: 배수 구멍이 있어 비가 와도 씨앗이 쉽게 썩지 않아요.
- DIY 재미: 직접 만들면서 취향껏 꾸밀 수 있고, 완성 후 성취감도 큽니다.
참고로 아래와 같이 관리해주면 테라코타 새 모이 통은 더욱 오래 쓸 수 있답니다.
- 정기적으로 청소: 1~2주에 한 번씩 모이 통을 비우고, 솔로 깨끗이 닦아주세요.
- 씨앗 상태 체크: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비 온 뒤엔 씨앗을 갈아주는 게 좋아요.
- 겨울철 위치 조정: 눈이 많이 오는 날엔 지붕이 있는 곳이나 창가로 옮기면 새들이 더 잘 찾아옵니다.
새 모이 통에 어울리는 씨앗 추천
- 해바라기씨: 참새, 박새, 곡조류가 가장 좋아해요.
- 기장, 조, 귀리: 다양한 작은 새들이 잘 먹습니다.
- 견과류: 겨울철 영양 보충에 최고.
- 혼합 씨앗: 시중에 파는 새 모이 혼합 제품도 좋아요.
단, 곰팡이나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신선한 제품을 사용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A
Q. 테라코타 화분이 꼭 난화분이어야 하나요?
A. 아니요! 일반 화분도 가능하지만, 난화분은 측면에 구멍이 이미 나 있어서 작업이 더 쉬워요. 일반 화분은 드릴로 구멍을 내주면 됩니다.
Q. 접착제 대신 나사로만 고정해도 되나요?
A. 가능하지만, 에폭시 접착제를 함께 쓰면 더 견고하게 오래 쓸 수 있어요.
Q. 플라스틱병 없이도 만들 수 있나요?
A. 네, 플라스틱병 없이도 화분만으로 만들 수 있지만, 씨앗이 한 번에 많이 쏟아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Q. 새가 잘 오지 않아요.
A. 위치를 바꿔보세요. 고양이나 사람이 자주 다니지 않는, 조용한 곳이 좋습니다. 씨앗 종류도 바꿔보면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