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이란? 끈끈이 종류와 색상이 다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식물이나 작물을 기르는 분들은 끈끈이를 사용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끈끈이는 식물에 해충이 침입했을 때 개체 수를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도구입니다. 실내나 온실에서 해충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데 쓸 수 있습니다. 과수원에서도 노란색 끈끈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익충도 함께 잡힐 수 있기에 주의는 필요합니다.

그런데 끈끈이를 보면 흔히 보이는 노란색도 있지만 파란색과 빨간색 등 다른 색으로 된 제품도 있습니다. 이렇게 끈끈이 종류가 다양하고 색상 또한 다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끈끈이 종류 -

끈끈이란?

끈끈이란 무엇일까요? 끈끈이는 색을 입힌 종이나 플라스틱 판 등에 접착성이 강한 성분을 코팅한 것입니다. 날개가 달려 날 수 있는 곤충이 끈끈이 주변을 날다가 몸의 일부가 끈끈이에 붙는 경우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죽게 되며, 이렇게 식물에 해를 입히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끈끈이 종류

곤충은 종류 별로 좋아하는 색상이 다릅니다. 각 곤충마다 서로 다른 색상에 유인되기에 끈끈이 역시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색깔 별로 다양한 끈끈이 종류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노란색 끈끈이

노란색 끈끈이는 가장 대표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끈끈이의 종류입니다. 온실가루이와 뿌리파리 등 굉장히 많은 종류의 곤충들이 노란색에 유인되기 때문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파란색 끈끈이

노란색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끈끈이입니다. 파란색 끈끈이는 주로 총채벌레 종류를 잡거나 감시하는 데 사용됩니다.

흰색 끈끈이

흰색 끈끈이는 캘리포니아 꽃노랑총채벌레, 솜털쑤시기붙이 등 흰색을 좋아하는 해충을 잡는 데 효과적입니다.

빨간색 끈끈이

빨간색 끈끈이는 해외에서는 떡갈나무와 배나무 등에 해를 입히는 유럽배나무좀을 잡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해충은 과수원이나 포도원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나무에 구멍을 뚫고 알을 낳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를 입힌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주황색 끈끈이

우리나라에서는 보고된 적 없으나 해외에서는 당근류에 피해를 주는 당근파리(Chamaepsila rosae)를 잡는 데에 주황색 끈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근뿐만 아니라 샐러리와 파스닙에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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