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비료주기는 나무가 건강하고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도록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하는 과정입니다. 조경수나 도시 환경의 수목은 자연 상태에서와 달리 자기시비(自己施肥)가 제한되므로 인위적인 시비가 필요합니다. 시비의 목적, 시기, 시비 방법에 대해 아래에서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시비의 목적과 필요성
적절한 시비는 나무의 건강과 성장을 돕는 필수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나무의 생육 환경과 계절에 따른 특성을 이해하고, 적정량과 적기에 비료를 제공함으로써 조경수와 도시 수목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나무는 특히 성장이 다시 시작되는 봄철에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비료를 통해 결핍된 영양소를 보충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쇠약한 나무의 활력 회복
- 건강과 수형 유지
- 병해충과 기후 재해에 대한 저항력 강화
- 수세(樹勢) 강화와 빠른 성장
도시에서 자라는 나무는 특히 흙 표면의 영양 물질 부족, 지피물 제거, 토양 손실 등으로 인해 자연적인 양분 공급이 어렵기 때문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2. 시비 시기
가장 효과적인 시비 시기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 늦겨울~이른 봄 : 새싹이 돋기 4~6주 전.
- 이 시기의 뿌리 활동이 왕성하며, 봄철 생장에 필요한 양분 축적이 이루어집니다.
- 6~7월 : 다음 해의 꽃눈 형성을 위해 적합한 시기.
- 7월 이후에는 시비를 피해야 하며, 늦여름 시비는 나무가 목질화(lignification)를 하지 못해 동해(凍害)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시비 횟수
나무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시비 횟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질소 비료 : 매년 정기적으로 시비.
- 인산과 칼리 비료 : 토양 분석 결과에 따라 시비 횟수 조정.
- 미량 원소 비료 : 매년 1회 이상 필요.
주의 : 과도한 비료는 나무의 고사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양 조절이 중요합니다.
4. 시비량
- 적정 시비량은 잎의 크기와 색깔, 활력을 기준으로 결정합니다.
- 부족한 경우 : 잎이 작아지고 황색으로 변하며, 나무의 활력이 저하됩니다.
- 과잉인 경우 : 잎과 꽃이 크고 연약해지며, 병충해와 재해에 취약해집니다.
5. 시비 영역
- 수관 외곽선의 1/3 안쪽~바깥쪽 뿌리권에 시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 나무 줄기에서 30cm 이내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6. 시비 방법
- 토양 시비
- 지면살포법 : 비료를 뿌린 후 철저히 물을 주어 흡수를 촉진.
- 토양관주법 : 구멍을 뚫어 비료를 채우는 방식. 뿌리 아래까지 양분이 전달됩니다.
- 도랑시비법 : 수관 외곽선 주변에 도랑을 파서 비료를 넣는 방식.
- 엽면 시비
- 액체 비료를 잎에 분무하는 방법.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식수나 손상된 나무에 유용합니다.
- 잎의 뒤쪽에 살포하면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 수간 주입
- 나무 줄기에 구멍을 뚫고 비료액을 주입.
-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만, 상처로 인해 부후(腐朽)균 감염이나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사용해야 합니다.
나무 시비 주의사항
- 비료는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과도한 시비는 나무의 건강을 해치고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시비 후 충분한 관수를 통해 비료가 흡수되도록 합니다.
- 지역의 토양 특성과 나무의 생육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비료를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