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특징 및 생애 주기, 바퀴벌레 종류 알아보기

바퀴벌레는 수백만 년 동안 존재해 왔으며 거의 모든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번식하고 균열이나 틈새에 숨을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하기 어려운 것으로도 악명이 높습니다. 바퀴벌레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려면 바퀴벌레 특징 및 수명주기와 번식 방법도 이해해야 합니다.

바퀴벌레 특징, 바퀴벌레 종류 - 독일바퀴

바퀴벌레 특징 및 생애 주기

바퀴벌레 알 단계

바퀴벌레 생활주기의 첫 번째 단계는 알 단계입니다. 성체 암컷 바퀴벌레는 알집(oothecae)을 생산하는데, 이 알집에는 각각 최대 50개의 알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알집의 모양, 크기 및 색상은 바퀴벌레의 종에 따라 다릅니다. 일부 종은 알이 부화할 때까지 몸에 난충을 가지고 다니며 일부 종은 자주 방문하는 숨겨진 장소에 알을 떨어뜨립니다.

바퀴벌레 알은 일반적으로 30일 이내에 부화하지만 일부 종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 부화하기까지 더 오래 걸리거나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바퀴벌레 알의 부화는 어미의 화학적 신호나 근처 바퀴벌레의 진동에 의해 촉발됩니다.

바퀴벌레 유충 단계

바퀴벌레 유충은 성체의 작은 버전처럼 보이긴 하나 날개와 생식 기관이 덜 발달되어 있습니다. 처음 부화했을 땐 흰색이나 연한 색이지만 외골격이 형성되면서 점차 색상이 어두워지고 단단해집니다.

바퀴벌레 새끼는 자라면서 여러 번 탈피, 즉 외피가 벗겨지는 과정을 거칩니다. 바퀴벌레의 종에 따라 새끼의 탈피 횟수는 다릅니다. 일부 종은 6회의 탈피 과정을 거치고, 탈피를 13번이나 하는 종도 있습니다. 이렇게 바퀴벌레 특징은 바퀴벌레 종류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퀴벌레 새끼는 부스러기, 기름기, 쓰레기, 종이, 가죽, 심지어는 죽은 바퀴벌레 사체 등 성체와 동일한 먹이를 먹습니다. 생존하려면 물이 필요하며 축축한 표면에서 수분을 그대로 마실 수 있습니다.

바퀴벌레 새끼는 밤에 더 활동적이며 낮에는 싱크대 밑, 가전 제품 뒤, 캐비닛 안 또는 벽 빈 공간과 같이 어둡고 습한 장소에 숨어 있습니다. 바퀴벌레 새끼는 또한 동전만큼 얇은 작은 틈새와 균열을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바퀴벌레 성체 단계

바퀴벌레 생활주기의 마지막 단계는 성충 단계입니다. 바퀴벌레 성충은 날개와 생식 기관이 완전히 발달해 있습니다. 바퀴벌레 특징 중에는 날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모든 성체가 날거나 짝짓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종은 짧은 거리를 활공하거나 펄럭일 수 있는 기능적인 날개를 가지고 있는 반면, 일부 종은 날개가 있어도 날 수가 없습니다. 일부 종에는 짝짓기를 하고 자손을 낳을 수 있는 수컷과 암컷이 모두 있는 반면, 처녀생식이라는 과정을 통해 암컷이 수컷 없이 번식할 수 있는 종도 있습니다.

바퀴벌레 성충은 바퀴벌레 종류에 따라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 없이는 최대 한 달 동안, 물 없이는 최대 2주 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고 극한의 온도, 방사선 및 독극물을 견딜 수 있습니다.

다 자란 바퀴벌레는 계속해서 바퀴벌레 새끼와 동일한 식품을 섭취하지만 단백질과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설탕, 빵, 맥주, 과일과 같이 달콤하고 녹말이 많거나 발효된 음식에 매력을 느낍니다.



바퀴벌레 성충은 또한 밤에 더 활동적이며 낮에는 바퀴벌레 새끼와 비슷한 장소에 숨어 있습니다. 이들은 페로몬, 소리, 신체적 접촉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견되는 바퀴벌레 종류

바퀴벌레를 퇴치하기 전에 어떤 종류의 바퀴벌레가 나타난 것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바퀴벌레에는 다양한 종이 있지만 집안팎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독일 바퀴 (Blattella germanica) : 바퀴벌레 종류 중 크기가 비교적 작고 가장 널리 퍼져 있는 바퀴벌레입니다. 연한 갈색이며 머리에 두 개의 어두운 줄무늬가 있습니다. 주방이나 욕실 등 따뜻하고 습한 장소를 선호하여 집안에서 가장 잘 발견되는 종류 중 하나입니다. 번식력이 매우 빠르고 다양한 질병을 옮길 수 있습니다.
  • 이질 바퀴 또는 미국 바퀴 (Periplaneta americana) : 집안에 나타날 수 있는 바퀴벌레 종류 중 가장 크고 가장 눈에 띄는 바퀴벌레입니다. 적갈색을 띠고 머리에 노란색 띠가 있습니다. 독일 바퀴와 마찬가지로 지하실이나 하수구 등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데 몸이 살짝 눌리는 좁은 장소에 숨어있는 것을 특히 좋아합니다. 날개가 있어 날 수 있고 이동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음식이나 물 없이도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독일바퀴와 마찬가지로 식중독과 같은 다양한 질병을 옮길 수 있습니다.
  • 집바퀴 또는 일본 바퀴 (Periplaneta japonica) : 몸이 크고 검은 색에 가까우며 표면엔 광택이 없습니다. 평균 몸 길이는 2cm에서 최대 4cm 정도입니다. 서늘하고 습한 장소를 좋아하여 화분 아래나 수도계량기 보호통 등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다른 종류보다 저온을 잘 견딥니다.
  • 먹바퀴 (Periplaneta fuliginosa) : 기존에는 남부 해안지역과 제주도 등 따뜻한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었지만 이제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바퀴벌레 종류입니다. 주변에 가까운 산이 있거나, 텃밭이 가깝거나, 옥상 등에서 화분을 키우고 있는 경우 더 쉽게 나타납니다. 먼 거리 비행이 가능하지만 기어다닐 땐 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잡기 수월합니다.


집안에 나타난 바퀴벌레의 종류를 확인하려면 바퀴벌레의 물리적 특성, 배설물, 알 껍질, 탈피된 껍질을 살펴보면 됩니다. 끈끈한 함정이나 접착판을 사용하여 잡아서 자세히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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