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오가피와 오가피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두 식물은 모두 오갈피나무과에 속하지만, 외형과 효능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가시오갈피와 오가피는 각각의 특성과 효능을 이해함으로써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시오가피’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불려왔는데 이는 표준어는 아니며 정확한 명칭은 가시오갈피 입니다. 본 글에서는 표준어인 ‘가시오갈피’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가시오가피와 오가피의 외형적 차이 (가시오갈피)
가시오갈피와 오가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가시의 유무입니다. 가시오갈피는 잔가시가 솜털처럼 빽빽하게 나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오가피는 장미 줄기에 난 가시처럼 큰 가시가 듬성듬성 나있습니다. 이러한 외형적 차이는 두 식물을 구분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생태적 특성의 차이
국내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되는 오가피는 약 10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국내산 오가피는 보통 겉표면이 부드럽고 색깔은 누런 색에 가깝습니다. 가시오갈피는 오가피의 다양한 종류 중 하나로, 주로 고산지대의 서늘한 환경에서 자랍니다. 대표적인 자생지는 강원도 산간이나 지리산 일부 지역입니다.
효능과 활용적 차이
오가피는 혈액순환을 돕고 기운을 보강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오가피는 열매로 술을 담가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 마시기도 하고, 차로도 즐깁니다. 한약재로도 많이 쓰이며, 백숙과 같은 요리의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반면, 가시오갈피는 인삼과 비슷한 성분과 효능을 가지고 있어 ‘시베리아 인삼(Siberian Ginseng)’이라고도 불립니다. 가시오갈피는 신경통, 관절통, 당뇨, 고혈압 개선에 효과적이며, 특히 무릎 관절염 증상 완화와 골밀도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오가피와 가시오갈피는 각각의 약리작용을 통해 다양한 건강 효과를 제공합니다. 오가피는 간과 신장의 기운을 보하여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사지마비, 구련, 허리와 무릎의 연약증상, 하지무력감, 골절상, 타박상, 부종 등에 사용됩니다. 또한, 면역증강, 항산화, 항피로, 항고온, 항자극작용, 내분비기능조절, 혈압조절, 항방사능, 해독작용 등의 효과도 있습니다. 가시오가피는 ‘아칸토사이드D’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뼈와 근육세포의 생성 및 증진을 도와주고, 더욱 튼튼한 근골 건강을 위해 도움을 줍니다.
섭취 방법과 주의사항
오가피와 가시오가피는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오가피는 열매로 술을 담가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 마시고, 차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시오갈피도 대체로 비슷하게 쓰이며 음식의 재료로도 들어갑니다.
가시오갈피와 오가피 모두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인 경우 과다섭취를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질적으로 맞지 않을 경우 복통이나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