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관음죽이라는 식물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관음죽은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식물로 키우기도 꽤 쉽고 예쁘게 자라줍니다. 관음죽의 특징 및 관음죽 키우기 방법에 대해 아래에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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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죽의 특징
관음죽은 야자과에 속하는 식물로, 중국 남부가 원산지입니다. 관음산이라는 곳에서 많이 발견되어서 관음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관음죽은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고, 은은한 광택이 나는 단단한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의 색깔은 짙은 초록색이나 연한 초록색이며 줄기는 노란색이나 갈색입니다.
관음죽은 높이가 1~2m 정도로 자라고, 처음에는 한 개의 줄기로 시작해서 점점 가지가 많아집니다. 관음죽은 꽃도 피는데, 꽃이 피는 일은 흔하지 않아서 귀한 일로 여겨집니다. 꽃은 작고 흰색이며 잎 사이에서 피어납니다. 관음죽의 꽃말은 ‘행운’과 ‘약속을 지키다’ 입니다.
관음죽의 효능
관음죽은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식물입니다. 특히 암모니아 가스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주방 같은 곳에 두면 좋습니다. 관음죽은 미세먼지나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관음죽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난 만큼 사무실이나 카페, 학교 등에서 많이 길러지고 있습니다. 동양적인 멋이 느껴지기에 화분이나 화병에 넣어서 집안이나 정원을 장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식물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다양한 조화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관음죽 키우기 방법
관음죽 키우기는 꽤 쉬운 편입니다. 아래와 같이 관음죽이 좋아하는 환경만 만들어준다면 큰 노력 없이도 아름답고 크게 자라나는 관음죽과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 관음죽은 내음성 식물로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타들어가기 때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쳐져 있는 곳이나,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 관음죽은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은 평균적으로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며, 흙의 표면이 마르면 충분히 주면 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한 잎에도 가끔 물을 뿌려주면 습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봄부터 가을까지는 2개월에 한 번 정도 완효성 화학비료를 주면 좋습니다. 잎의 색이 나빠지면 2주에 한 번 정도 액체비료를 주면 됩니다.
- 관음죽은 자라면서 화분이 작아지거나 포기가 커지면 분갈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분갈이는 2년에 한 번 정도 해주면 됩니다.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화분에서 꺼내고, 오래된 흙이나 뿌리를 제거한 후 뿌리 줄기를 잘라서 포기를 나누면 됩니다. 나눈 포기는 새 화분에 심고 충분히 물을 주면 아기 관음죽이 생겨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