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은 사랑과 헌신을 상징하는 꽃으로 해마다 5월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 등 특별한 분들에게 선물하지요. 꽃다발로 받은 카네이션 꽃을 꽃병에 꽂아 최대한 오래 싱싱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래와 같은 간단한 주의 사항을 따르면 며칠이라도 더 오래 꽃을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꽃다발로 받은 카네이션 꽃 오래 유지하기
1. 꽃병과 물 준비하기
뭐니뭐니해도 깨끗한 꽃병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꽃병에 혹시라도 미생물이나 세균이 있다면 꽃을 빨리 시들게 할 수 있기에, 사용하기 전에 비누와 뜨거운 물(단, 뜨거운 온도를 견디지 못하는 일반 유리라면 뜨거운 물은 사용하면 안되겠지요)로 꽃병을 깨끗이 닦아주세요.
카네이션 꽃병에 담을 물은 미지근한 온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물에 꽃식물용 영양제를 추가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2. 꽃 줄기 다듬기
카네이션 꽃 줄기의 끝을 대각선으로 잘라 줍니다. 이렇게 하면 물을 더 잘 흡수할 수 있습니다. 꽃병에 닿는 부분의 잎을 제거해주면 물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3. 물 갈아주기
카네이션 꽃을 꽂은 꽃병의 물은 2~3일마다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갈아줄 때마다 줄기의 끝을 조금씩 잘라내주면 신선하게 잘린 면으로 수분을 더욱 잘 흡수할 수 있어 좋습니다.
4. 적절한 환경 유지하기
카네이션 생화는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온도 변화가 심한 곳이나 열기가 많은 곳(예: 난로나 히터 근처)도 피해주어야 하며 이러한 환경에 꽃병을 그대로 두면 카네이션 꽃을 더 빨리 시들게 할 수 있습니다.
5. 꽃병 위치 선정
꽃병을 두는 위치도 중요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곳에 두면 카네이션 꽃이 오래갑니다.
또 하나의 팁으로, 꽃병은 과일 근처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꽃을 빨리 시들게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물론 이미 뿌리가 잘려나간 카네이션은 아쉽지만 반드시 시들게 마련입니다. 그래도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해주신다면 며칠이라도, 또는 몇 시간이라도 카네이션의 아름다움을 조금 더 유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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