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두비아 키우기 방법을 알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저와 함께 배워보실까요? 토양, 빛, 물, 온도, 습도, 비료, 분갈이, 해충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몬스테라 두비아는 어렵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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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두비아
몬스테라 두비아는 잎에 은색 무늬가 있는 아름다운 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중앙 및 남아메리카의 열대 우림에서 나무 줄기를 타고 올라가며 자랍니다.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적절한 관리만 해주면 화려하고 건강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두비아는 안정적으로 성장하면 3m까지도 자랄 수 있습니다. 이 식물은 야외에서는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방식으로 성장하는데 실내에서 키울 때에도 위로 자라나게 하고 싶다면 적절한 지지대가 필요합니다. 긴 나무 막대 등을 몬스테라 두비아 바로 옆에 꽂아주면 됩니다. 줄기가 너무 연약하여 옆으로 자꾸 휘는 경우에는 고무줄이나 실 등으로 가볍게 묶어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잎의 길이는 평균 약 12cm 정도 됩니다. 어릴 때는 잎에 은색 무늬가 뚜렷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연해집니다. 잎은 식물의 성장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띄는데, 보통은 하트 모양이나 화살 모양입니다. 어릴 땐 구멍이 없다가 성숙한 후 작은 구멍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잎의 표면은 매끄럽고 광택이 있습니다.
몬스테라 두비아 키우기 : 토양
몬스테라 두비아 키우기에는 유기물 함량이 높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필요합니다. 토양은 식물에 수분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흙이 배수가 잘 되지 않아 물을 너무 오래 머금고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모든 수분은 토양에 산소가 침투하는 것을 차단합니다. 이는 식물의 뿌리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산소가 부족한 뿌리는 썩기 시작하며, 이를 모르고 방치하면 뿌리 부패로 인해 몬스테라 두비아 전체가 죽기도 합니다.
건강한 몬스테라 두비아 키우기를 위해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흙에 펄라이트와 이탄 이끼를 충분히 섞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토양의 산성도는 5~7 사이의 중성이어야 합니다. 몬스테라 두비아는 토양이 너무 산성화되면 좋지 않습니다.
몬스테라 두비아 키우기 : 햇빛
몬스테라 두비아 키우기에서 식물이 잘 번성하려면 밝은 간접광이 필요합니다. 식물이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완벽한 조명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전히 그늘진 곳도, 직사광선이 비추는 곳도 몬스테라 두비아에게는 좋지 않으며 식물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서는 화분을 남향이나 서향 창가에 두지 않는 것이 좋으며 북향이나 동향이 낫습니다. 그래도 햇빛이 너무 밝다면 커튼을 쳐야할 수 있습니다. 인공 조명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조명이 너무 화분 가까이에 있지 않아야 합니다.
몬스테라 두비아를 키우면서 화분을 가끔 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식물의 모든 각도에서 필요한 만큼의 햇빛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몬스테라 두비아 키우기 : 물 주기
몬스테라 두비아에 물을 주는 방식은 다른 식물에 물을 줄 때와 비슷합니다. 겉흙의 5cm 정도가 건조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몬스테라 두비아에 물을 주면 됩니다. 흙이 너무 심하게 건조될 때까지 기다렸다가는 식물이 너무 목마른 상태가 되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지 못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식물에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부패하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뿌리가 부패하면 식물이 아래부터 차츰 썩기 시작하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뿌리가 모두 썩게 됩니다. 뿌리가 썩어버린 식물은 토양의 수분을 흡수할 수 없게 되며 결국 몬스테라 두비아는 부패나 탈수로 인해 죽게 됩니다.
화분을 조금 들어보는 것도 물이 필요한 시점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물을 충분히 주었을 때 무게를 느껴보고, 그에 비해 너무 가벼워졌다면 식물에 물을 줄 때가 된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몬스테라 두비아에 물을 주게 됩니다. 겨울철에는 물을 주는 빈도를 줄여야 합니다. 흙이 차가워지면 따뜻한 환경에 있는 흙보다 더 오랫동안 물을 유지합니다.
몬스테라 두비아 키우기 : 온도
몬스테라 두비아 키우기에 가장 좋은 온도는 18-27°C 사이입니다. 온도가 최소 15도 이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보다 온도가 낮아지면 몬스테라 두비아는 성장을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영하의 온도는 견디지 못하므로 추운 달에는 실내에 난방을 켜두어야 합니다.
몬스테라 두비아 키우기 : 습도
몬스테라 두비아는 높은 습도를 좋아합니다. 몬스테라 두비아를 키우는 곳의 습도는 50% 이상이어야 합니다. 건조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공기 중에 수분이 더 필요한 경우 습도를 일부러라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몬스테라 두비아의 잎에 물을 뿌려주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또는 자갈을 가득 담은 넓은 화분받침에 물을 채우고 그 위에 화분을 놓을 수도 있습니다. 받침에 있던 물이 증발하면서 몬스테라 두비아 쪽으로 수분이 전달됩니다.
몬스테라 두비아 키우기 : 비료 주기
성장기에는 몬스테라 두비아에게 1년에 3번 정도 액체 비료를 줄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두비아에는 특별한 비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일반적인 실내 식물용 액비도 괜찮습니다.
몬스테라 두비아 키우기 : 분갈이
몬스테라 두비아 뿌리가 배수구멍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이 보이면 분갈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배수구멍 밖으로 뿌리가 나온다는 것은 화분 안에서 뿌리가 더 자랄 공간이 부족하다는 뜻이므로 가능한 한 빨리 식물을 큰 화분으로 분갈이 해줍니다. 평균적으로 2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해주면 됩니다. 몬스테라 두비아 분갈이를 해줄 땐 원래 화분보다 약간만 큰 화분으로 옮겨주어야 합니다. 공간이 갑자기 너무 커지면 오히려 식물이 혼란스러워하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식물은 해충과 질병에 취약해집니다.
몬스테라 두비아 키우기 : 해충
몬스테라 두비아는 해충에 강한 편이지만 응애벌레와 깍지벌레의 공격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거미류에 속하는 응애 벌레는 몬스테라 두비아의 줄기에 입을 꽂고 수액을 빨아들여 식물을 공격합니다. 수액은 식물이 토양에서 가져오는 수분과 영양분으로 가득 차 있는데 응애가 이렇게 성장과 광합성에 필요한 요소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영양분을 잃는 몬스테라 두비아는 성장이 느려지고 심한 경우에는 죽기도 합니다. 응애가 입으로 구멍을 낸 부위는 작은 반점처럼 보이게 됩니다. 평소에 이러한 변화를 눈여겨 보고, 반점이 생기는 경우 해충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깍지벌레의 경우 움직임이 거의 없이 줄기에 다닥 다닥 붙어있어 식물의 일부분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번식력도 좋은 편이며 응애와 마찬가지로 식물의 수액을 빨아먹습니다. 개체 수가 많아질 수록 감염된 식물은 건강을 잃게 됩니다.
이러한 해충을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는 천연 오일인 님 오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깨끗한 분무기에 님 오일과 물을 섞고 잘 흔든 뒤 작은 부위에 먼저 테스트부터 해보고, 이상이 없다면 해충이 보이는 곳에 바로 뿌려주면 됩니다. 몸에 님 오일 성분이 묻은 해충은 질식하여 죽게 됩니다. 반나절 정도 지난 시점에 해충 사체를 닦아내면 되며 초기에는 이틀에 한 번 정도 반복해주면 좋습니다. 이후에는 약 2주에 한 번씩 작업을 반복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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