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수명,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요?

몬스테라 수명

몬스테라 수명은 어떻게 될까요? 최대 몇 년까지 살 수 있을까요? 몬스테라는 관리만 잘 해주면 다른 식물들보다 기대 수명이 긴 편입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대대로 전해지기도 한다는데요. 몬스테라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요인과 장수하게 만드는 방법을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몬스테라 소개

몬스테라는 초보자와 원예 전문가 모두 쉽게 관리하고 재배할 수 있는 인기 관엽식물 중 하나입니다. 몬스테라 속에는 천년나무과에 속하는 50종 미만의 종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몬스테라는 덩굴식물이자 편생식물입니다. 몬스테라는 지상 식물처럼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거나 또는 착생식물처럼 다른 높은 나무나 바위를 따라 공중 뿌리를 만들면서 위로 자랄 수도 있습니다. 몬스테라는 종과 서식지에 따라 20m까지도 높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역사와 기원

몬스테라는 식용 과일을 맺기도 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바구니나 밧줄을 만드는 데 덩굴이 유용하게 쓰이면서 오랜 세월 동안 소중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몬스테라가 전세계로 널리 퍼지면서 여러 곳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후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몬스테라의 인기 유형

몬스테라의 다양한 종류 중에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와 몬스테라 아단소니가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잎의 일부가 하얀색인 일부 희귀종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들도 사실은 몬스테라 델리시오사의 변종입니다.

그 외 다양한 종류는 아래 링크에서 더욱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수명

몬스테라는 다년생 식물로 이론적으로는 40년까지도 살 수 있다고 하여 가보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말이 40년이지 환경만 잘 갖추어지면 몇 백년도 살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만 실내 화분에서 자라는 몬스테라만 본다면 평균 10~15년정도 삽니다.

물론 몬스테라도 환경이 완벽히 갖추어진다고 해서 반드시 기대 수명까지 살 수 있다고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몬스테라가 상당히 튼튼한 식물인 것은 맞지만, 인간을 보더라도 아무리 같은 환경에서 자라도 각자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기대 수명이 저마다 달라지듯 몬스테라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렇게 긴 수명은 몬스테라가 얼마나 적절한 환경에서 자라고 적절한 관리를 받느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집니다.

몬스테라 수명에 기여하는 요인

재배 환경

올바른 관리와 유지를 통해 내가 키우고 있는 몬스테라가 가진 최대 기대수명에 가깝게 키워볼 수 있습니다. 햇빛을 적당히 쐬어주고, 물을 알맞게 주고, 흙이 너무 건조해지지 않게 해주는 등 몬스테라가 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사실 몬스테라는 사는 환경에 급격한 변화만 없다면 대체로 문제 없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도가 갑자기 너무 낮아지거나, 공기가 갑자기 너무 건조하거나, 햇빛을 잘 받다가 어느 시점부터 일조량이 적어지는 등 갑작스러운 변화는 최대한 피해주면 됩니다.

몬스테라 종류

몬스테라 종들은 대체로 장수합니다. 잘 알려져있는 대부분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수명이 길며 특히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종인 몬스테라 델리시오사는 적절한 관리를 통해 최대 40년, 몬스테라 아단소니도 최대 30년까지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기대 수명이 긴 몬스테라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몬스테라 오블리쿠아
  • 몬스테라 스탠드레이아나
  • 몬스테라 두비아
  • 몬스테라 실테페카나
  • 몬스테라 페루

다만 일부 종은 상대적으로 섬세하고, 좀 더 구체적인 관리 조건이 필요합니다. 부적절한 환경에 놓여졌을 때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 그만큼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몬스테라 종류 중 섬세하고 민감한 종은 몬스테라 알보와 같이 대부분 잎에 밝은색 무늬가 들어간 변종들입니다. 잎의 절반이 흰색이거나, 베이지색 줄무늬가 있는 등 일반적인 녹색 잎이 아닌 변종들은 그만큼 광합성을 잘 하지 못하며 각종 병해충에도 더 취약할 수 있기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섬세한 것으로 알려진 또다른 몬스테라 유형은 몬스테라 오블리쿠아입니다. 잎에 매우 큰 구멍이 나있는데, 그만큼 잎이 파손되기도 쉬운 편입니다. 그리고 습도와 빛 등 필요한 관리 조건에도 상대적으로 민감합니다. 이러한 유형들은 그만큼 기대 수명이 낮을 수 있습니다.

실내 vs. 실외는 관계 없음

몬스테라가 올바른 환경에서 해충 등 외부 위험요소 없이 자랄 수 있는 경우 실내와 실외에서 자라는 몬스테라 수명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실 실내에서 자라든, 실외에서 자라든, 식물들은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실내에서 자라는 몬스테라에게는 키우는 사람이 장기간 휴가를 다녀오느라 물 줄 시간을 놓치거나, 창문을 열어놓은 걸 깜빡한 사이 서리가 내려 몬스테라가 찬공기를 그대로 맞는 등이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야외에서 자라는 몬스테라의 경우 비바람과 천둥 번개가 치는 일, 그리고 야생 동물이 밟고 지나가는 상황 등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겠죠. 이러한 위험 요소를 최대한 줄인다면 몬스테라는 큰 문제없이 자랍니다.

몬스테라 수명을 줄어들게 만드는 6가지 요인

이번에는 몬스테라 수명을 줄어들게 만드는 다양한 요인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과습

민감한 공중 뿌리를 가지고 있는 몬스테라는 뿌리가 쉽게 부패될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에 너무 많은 물을 주거나, 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화분에 심는 경우 토양이 너무 과습되어 몬스테라의 건강이 약해지거나 죽을 수 있습니다.

햇빛 부족

몬스테라는 성장과 번성을 위해 중간빛에서 밝은빛 사이의 간접광을 필요로 합니다. 몬스테라는 주변 환경이 너무 어둡거나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 점점 약해지다 결국 시들고 죽을 수 있습니다.

해충 및 질병

깍지벌레 및 응애와 같은 해충은 몬스테라를 좋아합니다. 몬스테라에 해충이 생기면 잎과 줄기 등 곳곳에 해를 입을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하고 해결하지 않을 경우 식물은 약화되다가 결국 죽을 수 있습니다. 해충이 보이는 경우 님 오일과 같은 천연 해충 퇴치제를 사용하여 해충을 제거해볼 수 있습니다.



토양 과습 또는 영양분 부족

적절한 토양에 몬스테라를 심는 것은 식물의 뿌리 건강, 수분 흡수 및 영양분 흡수에 필수적입니다. 몬스테라는 토양 속 영양분이 고갈되거나 뿌리가 굳어지면 다른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어야 할 수 있으며, 잘못된 토양(너무 산성이거나, 너무 알칼리성이거나, 배수가 좋지 못한 흙 등)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료 과잉

봄과 여름에는 몬스테라에 가벼운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식물에 과도한 비료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토양에 과도한 염분이 들어가 몬스테라의 민감한 뿌리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냉해

몬스테라 식물은 날씨가 추워지더라도 영상 10도 정도까지는 그럭저럭 견딜 수 있습니다. 이보다 낮은 온도는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몬스테라가 시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 몬스테라에 충격을 주어 몬스테라를 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수명 연장해 주기

그럼 어떤 조건에서 몬스테라를 키워야 몬스테라 수명을 늘려줄 수 있을까요? 아래에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배수가 좋은 약산성 토양

몬스테라 식물은 약산성인 pH 5.5~6.5의 토양을 선호합니다. 토양은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어야 합니다. 토양에는 이탄, 코코야자 열매, 펄라이트, 소나무 껍질 등을 함께 넣어주어 배수와 영양분을 좋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간접광

몬스테라는 간접광을 많이 받는 장소에서 키우기가 가장 적합합니다. 햇빛을 너무 못 받는 경우 식물의 성장이 방해되고, 줄기만 길고 잎은 작은 형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화분이 있는 곳에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경우 일반 형광등 등을 켜서 빛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뿌리쪽에 여유가 있고 배수가 잘 되는 화분

몬스테라를 키우기에 가장 적합한 화분은 배수구가 충분히 있는 화분입니다. 그리고 식물의 뿌리 공간보다 3~5cm 정도 여유가 있어야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온도와 습도 유지

몬스테라는 약 15~27도의 온도와 최소 40% 이상의 습도가 유지되는 곳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주기적으로 액상 비료 주기

몬스테라의 성장기에 4~6주마다 균형 잡힌 액상비료를 반강도로 희석하여 주면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가지치기 및 자르기

봄철 가지치기를 통해 몬스테라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장갑을 착용하고 멸균된 가위를 사용하여 잎 줄기 아랫부분을 잘라내어 주거나 오래된 잎을 제거해 주면 영양분이 어린 잎으로 집중되어 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마다 분갈이

어린 몬스테라는 매년 이른 봄 경에 큰 화분으로 옮겨심을 수 있습니다. 성숙한 몬스테라는 일반적으로 2~3년마다 또는 뿌리가 막힐 때마다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흙 위로 튀어나오거나 화분의 배수구 아래로 삐져나오면 분갈이를 해줄 때가 된 것입니다.

몬스테라를 다른 화분에 심으려면 현재 화분보다 약 5cm 더 크고 배수가 잘 되는 화분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기존 토양과 너무 다르지 않은 토양으로 갈아주면 좋습니다.

분갈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먼저 몬스테라를 화분에서 부드럽게 꺼내고 뿌리에 붙어 있는 흙을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 새 화분에 토양을 한 층 채우고 몬스테라 뿌리를 흙 위에 올려놓습니다.
  • 흙을 더 넣어주면서 뿌리 주위를 채워줍니다. 식물의 줄기가 흙 안으로 들어가면 부패할 수 있으니 줄기 부분은 흙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 토양을 가볍게 두드려 뿌리 사이사이에 흙이 잘 채워지도록 합니다.
  • 물을 충분히 주면서 물이 잘 배수되는지 확인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키우는 몬스테라가 적절한 환경에서 잘 자라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건강한 몬스테라는 성장하는 기간 동안 꾸준한 속도로 성장합니다. 그리고 건강한 몬스테라의 잎은 녹색 부분에 광택이 납니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고 잎이 광택을 내면서 잘 자라고 있다면 몬스테라가 자라기에 좋은 환경에서 몬스테라를 잘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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