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는 잎의 독특한 모양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몬스테라도 잘못 키우면 병에 걸리거나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럼 몬스테라가 아프거나 죽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몬스테라 잎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몬스테라 잎 노랗게 변색
몬스테라의 잎이 노랗게 변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과습입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몬스테라의 뿌리가 썩어서 잎이 누렇게 변하고 죽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려면 화분의 배수가 잘 되는지 확인하고,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만 물을 주어야 합니다. 또한 화분의 흙을 자주 만져보면서 흙의 습도를 체크해야 합니다.
몬스테라의 잎이 노랗게 변하는 다른 원인은 햇빛 부족입니다. 몬스테라는 간접 햇빛을 좋아하지만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곳에 두면 잎이 황변하고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간접적으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동향 또는 서향의 창가에 화분을 옮겨주면 좋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 정도 햇빛을 받으면 잎의 색깔과 건강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온도도 몬스테라의 잎에 영향을 줍니다. 몬스테라가 선호하는 온도는 20~25도 사이인데 이보다 너무 낮거나 너무 높으면 잎이 노래질 수 있습니다. 온도 유지가 중요하지만, 에어컨이나 히터에 너무 가까이 화분을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에어컨이나 히터에서 나오는 바람은 몬스테라의 잎에 건조함과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에게 필요한 영양도 잊지 마세요. 몬스테라는 비료를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지만, 영양이 너무 부족하면 잎이 노래질 수 있습니다. 몇 주 간격으로 액비를 적당량 넣어주면 잎의 색깔과 생기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잎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색
몬스테라의 잎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물 부족일 때가 많습니다. 몬스테라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고 물을 많이 필요로하지 않지만 물이 지나치게 적게 공급되면 잎의 끝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하고 점차 갈색 반점이 생기는 반경이 넓어지면서 잎이 마르고 죽을 수 있습니다. 물을 주는 방법은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습니다. 겉흙을 만져봤을 때 말랐다 싶을 때에는 물을 주고, 물이 화분 아래로 흘러나온다 싶을 때 물 주기를 멈추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특히 뿌리쪽에 너무 물이 많이 차고 과습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흙을 전반적으로 적셔주어 몬스테라에게 딱 필요한 만큼의 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물은 잘 주었는데도 잎의 끝부분이 갈색으로 변했다면 습도가 지나치게 낮았을 수도 있습니다. 몬스테라는 원래 열대 지역에 사는 식물이기에 습도가 높아도 잘 자라는데 습도가 몬스테라가 자랄 수 없는 수준으로 낮아지면 잎부터 마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몬스테라 옆에 가습기를 틀어주고 일정 기간동안 습도를 유지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몬스테라 잎 끝부분 말림
몬스테라는 건강하게 자랄 때는 잎이 넓게 펼쳐져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몬스테라가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잎의 끝부분이 말려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물, 햇빛, 습도가 부족한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몬스테라의 환경을 개선해주어야 합니다. 물은 적당한 양을 주기적으로 주고, 햇빛은 강하지 않은 곳에서 받도록 하고, 습도는 스프레이나 가습기 등으로 유지해주면 좋습니다.
몬스테라 잎 갈라짐
몬스테라의 잎이 찢어져있는 것은 몬스테라가 스트레스를 받고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는 충격에 약한 식물이기 때문에 화분이 흔들리거나 부딪히는 등의 외부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몬스테라를 안정적인 곳으로 옮겨주어야 합니다.
또한 몬스테라의 잎이 찢어지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잎이 커지면서 잎에 구멍이 생기고, 구멍이 점점 커져서 잎이 찢어지는 것은 몬스테라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몬스테라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잎에 구멍이 생기지 않음
몬스테라의 잎에 구멍이 생기는 것은 특징적인 모습인데, 구멍이 생기지 않아서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구멍이나 갈라짐이 없는 이유는 몬스테라가 아직 어린 상태라서일 수 있습니다. 일부 품종은 구멍이나 갈라짐이 생기기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몬스테라를 사랑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몬스테라가 휴면 상태에 들어갑니다. 따뜻한 날씨가 되기 전까지는 잎에 변화가 없을 수 있으니 혹시 구멍이 생길 나이가 되었는데도 구멍이 없다면 적어도 봄까지는 기다려보세요.
만약 몇 년 동안 키웠는데도 잎에 구멍이나 갈라짐이 없다면 몬스테라가 자라면서 필요한 빛과 물을 충분히 받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양의 물을 주고 간접 햇빛을 받게 해주면 잎에 구멍과 갈라짐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잎이 전반적으로 검게 탐
몬스테라가 너무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경우 잎이 완전히 검게 타기도 합니다. 몬스테라는 간접광을 좋아하기에 직사광선에는 민감하며 직사광선을 쪼이는 경우 화상을 입듯이 타는 것입니다. 몬스테라 화분이 있는 장소가 너무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위치라면 창문에 얇은 커튼을 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이 원인이었던 게 맞다면 빛만 가려주면 되는데 어떤 경우에는 몬스테라가 병에 걸렸을 때에도 잎이 검게 탈 때가 있습니다.
몬스테라 잎맥 부분 노란 반점
몬스테라에 물을 너무 주지 않는 경우 잎의 끝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잎맥 부분에 노란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겉흙을 만져보고 말랐을 때마다 물을 주면서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몬스테라 잎 표면 갈색 반점
몬스테라의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는 것은 뿌리 부패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뿌리 부패는 몬스테라가 과습 상태로 장기간 방치되었을 때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뿌리 부패가 진행되면 몬스테라는 수분과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할 수 없게 되어 점차 시들고 죽게 됩니다.
뿌리 부패를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몬스테라를 화분에서 꺼내어 뿌리를 점검하고, 부패한 부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흙도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주고, 과습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물주기와 배수를 유지해야 합니다. 몬스테라는 충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화분에서 꺼내거나 흙을 바꾸는 과정에서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몬스테라의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는 것은 병충해의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진딧물이나 진드기와 같은 해충이 몬스테라의 수액을 빨아먹으면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잎의 윗면과 밑면, 줄기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해충이 발견되면 적절한 방법으로 퇴치해야 합니다.
몬스테라 잎에 흰 가루 생김
몬스테라도 다른 식물처럼 각종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잎에 흰 가루가 생긴 것은 흰가루병이라는 곰팡이성 질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흰가루병은 한 번 발생하면 금방 식물 전체로 확산되어 식물의 생명력을 약화시키고, 심할 경우 식물을 죽일 수 있습니다. 흰가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흰가루병이 생긴 잎을 빠르게 제거하고, 습도를 낮추고,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잎에 물을 뿌리는 것은 피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곰팡이 방제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잎에 흰 가루가 생긴 것이 흰가루병이 아니라면 가루깍지벌레일 수도 있습니다. 가루깍지벌레는 몬스테라의 잎 아랫면에 기생하면서 잎을 갉아먹고 알을 낳으며, 하얀 솜털같은 것을 남깁니다. 가루깍지벌레를 확인하려면 잎의 아랫면을 자세히 보아야 합니다. 만약 곤충 떼인 것처럼 보인다면 가루깍지벌레인 것입니다.
식물 전체가 시듦
몬스테라는 잘못 관리되면 잎만이 아니라 줄기와 뿌리까지 모두 시들어버릴 수 있는 식물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식물처럼 적절한 시기에 물을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식물은 생명력을 잃고 죽어가게 됩니다.
또한 화분의 크기도 중요합니다. 화분이 몬스테라에 비해 너무 작다면 뿌리가 죽어버리고, 물과 영양분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됩니다. 화분의 밑부분에 뿌리가 보이는지 확인하고, 만약 그렇다면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어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성장이 느림
몬스테라는 보통 성장이 빠른 편인데, 물이나 빛이 부족하면 성장 속도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몬스테라가 자라던 환경이 갑자기 바뀌었다면, 평소보다 성장 속도가 많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몬스테라가 적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화분의 크기 역시 성장 속도에 영향을 줍니다. 화분이 작아지면 뿌리가 공간이 없어서 성장을 멈추고, 물과 영양분을 충분히 받지 못합니다. 화분의 밑부분에서 뿌리가 삐져나왔다면, 넓은 화분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몬스테라에 새순이 돋지 않음
몬스테라에서 새 잎이 나오지 않으면 걱정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겨울에 휴면 상태에 들어간 것일 수 있습니다.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겨울이 오기 전부터 휴면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는 봄과 여름에 성장이 활발하니, 따뜻한 계절이 되기 전까지는 조금만 참아주세요.
그런데 기온이 따뜻해졌는데도 새 잎이 나오지 않는다면, 몬스테라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몬스테라는 자신의 영양분을 최대한 아끼고, 새순을 키우는 데에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새순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몬스테라가 자라고 있는 환경을 점검하고, 빛과 물 등이 적절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