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줄기가 길어질 때의 징후 및 해결 방법

몬스테라는 원래 키가 크고 줄기가 두껍고 튼튼하며, 커다란 잎을 자랑하는 건강한 식물이죠. 하지만 가끔 몬스테라 줄기 일부가 자기 혼자서만 쭉 길어질 때가 있습니다. 몬스테라 줄기가 유난히 길고 가늘며 잎 사이의 간격이 넓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잎이 작고 수량도 적고 잎 사이의 간격이 멀게 느껴진다면, 그것도 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가 자체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넘어지는 듯 보이거나, 부자연스러운 방향으로 광원을 향해 성장하는 모습도 관찰된다면 이는 모두 몬스테라 건강에 대한 적신호일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줄기가 길어질 때의 징후 및 해결 방법

몬스테라 줄기가 길어지는 이유는?

이런 징후들을 발견하셨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원인을 찾아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겠지요. 몬스테라 줄기가 길어지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몬스테라 줄기가 길어질 때의 징후 및 해결 방법

햇빛이 너무 약할 때

몬스테라는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밝고 간접적인 빛이 필요한데, 화분이 너무 어두운 방이나 창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면, 더 많은 햇빛을 찾아서 줄기를 길게 뻗게 된답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자라는 몬스테라가 줄기만 길어지고 잎이 드물어지면, 햇빛의 양이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 됩니다. 몬스테라를 키울 때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해요.

비료를 너무 많이 줬을 때

몬스테라는 봄과 여름, 즉 성장기에 비료를 주면 더욱 튼튼하게 자랄 수 있어요. 하지만 비료를 너무 자주 주거나, 몬스테라가 쉬어야 하는 계절에도 비료를 준다면 토양 속 질소의 양이 과다하게 올라가서 그만큼 몬스테라가 과도하게 자라게 되죠. 이렇게 되면 일부 몬스테라 줄기가 불필요하게 길어지게 되고 보기에도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온도가 적합하지 않을 때

우리가 더울 때 땀을 흘려서 몸을 식히는 것처럼 식물도 증산이라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온도를 식혀요. 이건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도움이 되는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너무 덥거나 추운 극한의 온도에서는 몬스테라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줄기가 늘어나고, 일부 줄기만 길게 자라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죠.

화분 안에 뿌리가 자랄 공간이 부족할 때

식물의 뿌리는 자라고 퍼질 공간이 필요해요. 몬스테라도 마찬가지인데요, 몬스테라를 너무 작은 화분에 오랫동안 두면 뿌리가 화분 안에 갇히게 되고, 이는 식물이 제대로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게 되어요. 그 결과, 몬스테라는 잎보다는 줄기를 길게 자라게 하려고 하죠. 적당한 크기의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예요.

해충이 발생했을 때

해충은 식물을 키우는 데 있어 정말 골치 아픈 존재죠. 해충은 식물에 물리적인 손상을 입힐 뿐만 아니라, 영양 결핍을 일으켜서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기도 하는데 특히 응애벌레나 깍지벌레 같은 해충은 식물의 조직을 손상시키고 영양분을 빼앗아서 줄기가 길고 약해지는 문제를 일으키죠. 몬스테라에도 마찬가지이며, 줄기가 쭉 길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면 줄기 곳곳과 잎의 윗면, 아랫면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해충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몬스테라 줄기 길어짐 방지 해결책

햇빛의 양 개선

몬스테라는 자연 서식지에서는 나무 그늘 아래 여과된 햇빛을 받으며 자라나요. 그래서 직사광선이 없는 밝은 방으로 화분을 옮겨주면 몬스테라 줄기가 너무 길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밝고 간접적인 빛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몬스테라의 성장에 필요한 햇빛의 강도를 조절해줄 수 있는 식물등을 사용해보세요. 일부 식물등은 360도 회전이 되어서 너무 한 쪽에만 빛이 강하게 비추고 잎이 타버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도 한데, 몬스테라처럼 잎의 반경이 넓은 식물을 키울 땐 이런 제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비료 사용량

몬스테라의 성장 주기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해요. 봄과 여름에는 균형 잡힌 비료를 정기적으로 사용하여 풍성한 잎 성장을 도와주고, 몬스테라가 너무 높이만 길어지면서 자라는 것을 방지해야 해요. 반면, 가을과 겨울에는 비료가 필요 없을 때가 많지만, 영양 결핍 징후가 보이면 종합 비타민제를 사용해서 건강도 지켜주고 질병도 예방해주면 좋아요.

온도 및 습도

몬스테라는 멕시코와 중앙 아메리카의 열대 우림이 원산지로, 그만큼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답니다. 이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내 온도를 18~29도,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주면에 다른 화분을 같이 두고 키우는 것도 습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잎에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되어요.



분갈이

몬스테라를 키울 때에도 분갈이가 중요한데요, 특히 뿌리가 더 이상 자랄 공간이 없을 정도로 빽빽해지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분갈이가 필요해요. 몬스테라를 심은 지 1년이 넘었다면 더 큰 화분으로 옮겨줄 때가 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참고로 이른 봄에 분갈이를 하면 몬스테라가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 분갈이 후에는 몬스테라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충분히 물을 주세요.

해충 및 질병에 대한 정기 점검

몬스테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충과 질병의 징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해요. 몬스테라 잎에 변색이나 시들음, 특이한 얼룩이 보이면 해충이나 질병이 있을 수 있어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몬스테라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뿐만아니라 몬스테라 줄기가 쭈욱 길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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