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카시아 베놈은 알로카시아의 한 종류로, 마치 알로카시아 잎을 전자레인지에 한 번 돌려서 형태가 이그러진 듯한 모습을 한 것이 특징입니다. 잎의 끝부분은 화살촉처럼 뾰족하고 어떤 잎은 마치 은색 잉크를 쏟은 듯한 무늬가 있고 어떤 잎은 뒷면이 다른색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희귀식물이자 변종으로,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잘 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식물이기도 합니다. 알로카시아 베놈을 키우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알로카시아 베놈의 특징과 키우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알로카시아 베놈의 특징
알로카시아 베놈은 열대 아시아의 습윤한 기후에서 자라는 알로카시아의 변종입니다. 그만큼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겨울에는 온도가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안 되고, 여름에는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안 됩니다. 또한 햇빛이 너무 강하면 잎에 있는 무늬가 사라지거나 변색될 수 있으므로 밝은 반음영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알로카시아 베놈은 일반 알로카시아와 마찬가지로 물을 많이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뿌리가 물에 너무 잠기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흙이 거의 마르면 적당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흙은 통풍이 잘 되고 배수가 좋은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알로카시아 베놈은 비료도 잘 받아들이는 식물이므로, 성장기에는 약한 액비를 주 2주에 한 번 정도 주면 좋습니다.
알로카시아 베놈의 번식 방법
알로카시아 베놈은 자구를 통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자구란 뿌리에서 자라는 작은 덩이로, 새로운 식물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로카시아 베놈은 잎이 커지면 자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자구가 통통하게 커지면 수확하여 번식시키는 데 쓸 수 있습니다. 자구를 수확할 때는 뿌리를 살짝 흔들어서 자구가 떨어지도록 하면 됩니다.
자구를 수확한 후에는 물에 담가서 뿌리가 나오게 합니다. 물은 2~3일에 한 번씩 교체해 주고, 뿌리가 5cm 정도 나오면 그때 흙에 심으면 됩니다. 흙에 심을 때는 자구의 절반 정도만 흙에 묻히고, 나머지는 흙 위에 드러나게 합니다. 흙은 알로카시아 베놈을 키울 때와 같은 흙을 사용하면 됩니다. 흙에 심은 후에는 잎이 나올 때까지 적당히 물을 주고, 밝은 곳에 두면 됩니다.
알로카시아 베놈의 잎 갈변 현상
알로카시아 베놈은 잎이 매력인데, 갈변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잎이 갈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물주기가 부적절한 경우입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너무 적게 주면 잎이 갈변할 수 있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어서 영양이 잎에 전달되지 않고, 물을 너무 적게 주면 흙이 마르면서 잎에 수분이 공급되지 않습니다. 물을 주는 건 흙의 상태를 보고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햇빛이 너무 강한 경우입니다. 햇빛이 너무 강하면 잎이 타거나 변색될 수 있습니다. 알로카시아 베놈은 직사광선을 받으면 안 되므로, 밝은 반음영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은 경우, 비료를 너무 많이 주거나 적게 주는 경우, 해충이나 병에 걸리는 경우 등에도 잎이 갈변할 수 있습니다. 잎이 갈변하는 경우에는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알로카시아 베놈의 잎 뒷면
알로카시아 베놈의 잎은 앞면만 보아도 아름답지만, 뒷면도 매력적입니다. 어떤 종류는 뒷면에 붉은색의 무늬가 있으며, 은색의 펄과 대비를 이룹니다.
알로카시아 베놈의 새싹
알로카시아는 원래 새 잎을 자주 내놓는 식물입니다. 베놈도 마찬가지인데요, 중앙부에서 껍질을 벗기듯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새싹은 처음에는 작고 연한 색이지만, 점점 커지고 진한 색으로 변합니다. 신엽이 나오는 과정은 식물의 성장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새싹이 자랄 때 약한 액비를 주면 더욱 건강하게 자라줍니다.
알로카시아 베놈의 꽃
알로카시아는 꽃도 피우는 식물입니다. 꽃은 잎과 비슷한 모양으로, 흰색의 꽃차례와 노란색의 꽃수가 있습니다. 꽃은 봄이나 여름에 피우며 한 번에 여러 개의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꽃이 피면 식물에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를 주면 꽃이 빨리 시들 수 있습니다. 꽃이 시들면 가위로 잘라내면 됩니다.
알로카시아 베놈의 독성
알로카시아 베놈은 독성이 있는 식물입니다. 잎이나 줄기에는 산화 칼슘 결정이 있으며, 이것이 피부나 점막에 닿으면 자극을 일으킵니다. 알로카시아 베놈을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식물의 잎이나 줄기를 입에 넣거나 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의 잎이나 줄기가 피부나 점막에 닿으면 물로 씻어내고 필요한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알로카시아 베놈은 반려동물이나 어린이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