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카시아 키우기 방법 알아보기

알로카시아는 심장 또는 화살촉 모양의 잎을 가진 것이 특징인 식물이죠. 잎은 가장자리가 편평하거나 물결 모양이고, 크림색의 잎맥이 잎의 짙은 녹색과 대비를 이룹니다. 탁자나 책장에 놓으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알로카시아 키우기 방법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알로카시아?

알로카시아의 원산지와 생태를 알면 다른 실내 식물처럼 알로카시아를 키우는 것이 쉬워집니다. 알로카시아는 아시아와 호주 동부의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야생에서는 보통 나무 그늘에서 자라기 때문에 햇빛을 잘 받는 큰 잎을 만들어 다른 식물과 경쟁하는 것이 특성입니다. 일부 알로카시아 품종은 잎이 매우 거대한 경우도 있는데 이들은 관리하기가 어렵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상대적으로 작은 종류는 그만큼 키우기가 쉬운 편입니다. 알로카시아는 따뜻한 계절에는 성장이 빨라지고 매주 새로운 잎을 내놓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휴면 상태에 들어가며 날이 따뜻해질 때까지 쉬어갑니다.

알로카시아는 적절한 환경에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다만 잎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알로카시아 키우기

알로카시아 키우기 방법

햇빛

알로카시아는 햇빛에 잘 적응합니다. 햇빛이 적거나 밝은 간접광이 있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알로카시아의 성장 속도는 햇빛의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알로카시아가 새로운 잎을 많이 보여주고 크게 자라기를 원한다면 밝은 간접광이 잘 드는 곳에 두세요. 빛이 부족하더라도 식물은 살아남지만 성장이 느려질 수는 있습니다. 따뜻한 계절에 알로카시아를 밖에 두고 싶다면 그늘이 있는 곳에 두세요. 햇빛이 직접 비치면 잎이 타버릴 수 있습니다.

알로카시아는 토양이 건조해지기 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야외에서 키울 때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합니다. 흙은 항상 적당히 촉촉한 것이 좋습니다. 토양이 약간 말라있는 건 괜찮지만 오히려 너무 젖어 있으면 싫어합니다. 추운 계절에는 식물이 성장을 멈추고 물을 적게 필요로 하므로 그만큼 물을 적게 주어야 합니다.

알로카시아는 양분이 풍부하고 공기층이 많은 흙을 선호합니다. 흙은 수분을 잘 유지하면서도 물이 과도하게 고여서 뿌리가 썩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상용 토양은 사용이 가능합니다. 피트모스나 잘게 썬 나뭇잎 등 유기물을 많이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다만 흙이 아예 수분을 잡아놓지 못하고 있다면 배수가 좀 덜 되고 퇴비가 많은 토양 믹스로 알로카시아를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알로카시아는 아열대 식물인 만큼 따뜻한 온도를 좋아합니다. 21도 이상의 일반적인 실내 온도가 적당합니다. 알로카시아 키우기를 밖에서 하고싶은 경우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기 전에 실내로 들여오세요.

문이나 창문 근처, 에어컨이나 난방기 바로 앞에는 화분을 두지 않아야 합니다. 온도가 급격하게 변하면 알로카시아의 성장을 방해하고 잎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알로카시아는 추운 달에는 휴면 상태에 들어가서 잎이 떨어지거나 성장이 멈출 수 있습니다. 이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금 낮은 온도에 두세요.

습기

알로카시아는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니 습도가 높은 곳에 화분을 놓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가 낮은 곳에 살고 있거나 습도가 충분하지 않은 계절에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주변에 다른 화분을 많이 갖다놓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료

알로카시아는 정기적으로 비료를 주면 성장을 돕습니다. 특히 식물이 활발하게 자랄 때는 비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큰 품종은 비료를 주면 더 크게 자랄 수 있습니다. 희석된 액체 비료 또는 서방형 비료면 됩니다. 식물이 휴면 상태에 들어가면 비료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애완동물 친화성

알로카시아는 애완동물에게 독성이 있으므로 애완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키우지 않거나, 화분 근처에 애완동물이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완동물이 실수로라도 알로카시아를 먹게 되면 입과 목이 붓고 구토와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애완동물이 식물을 이미 먹어버린 경우 수의사에게 바로 연락하고 동물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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