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효능, 과연 진짜 효과가 있을까?

아래에서 양배추 효능과 실제 효능이 있는 것이 맞는지를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양배추는 십자화과에 속하며 녹색, 빨간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잎을 무성하게 피우는 야채죠.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브뤼셀 콩나물, 케일 등과 친척이기도 합니다. 양배추는 수천 년 전부터 재배되어 왔으며 세계 곳곳의 요리에서 자주 보이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양배추를 먹으면 어떤 건강 효과가 있고, 실제로 효능이 있는 것을 맞을까요? 그리고 먹을 때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이번 게시물에서는 양배추에 관한 이런저런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양배추 효능, 과연 진짜 효과가 있을까?

양배추란?

양배추는 2년생 식물로 첫 해에는 머리를 맺고 두 번째 해에는 꽃을 피우는 채소입니다. 잎은 매끄러운 것과 주름진 것이 있으며 색깔은 녹색, 빨간색, 보라색 등이 있습니다. 잎의 색깔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색소인 안토시아닌의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양배추는 겨자, 순무, 무, 유채 등과 같은 식용 식물들과 함께 브라시카(Brassica) 속에 속합니다. 양배추는 유럽이 원산지로 고대부터 재배되어 온 야생 양배추(Brassica oleracea var. oleracea)에서 유래했습니다. 서양에서 온 배추라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앞에 ‘양’자를 붙여 양배추라고 부릅니다.

양배추의 역사

양배추는 기원전 1000년 이전부터 유럽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로마제국 시대에는 고급 음식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양배추는 중세 시대에도 인기가 높았는데 유럽의 탐험가와 무역상들에 의해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곳으로 전파되었습니다. 양배추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야채 중 하나이며 현재는 중국이 가장 많이 생산합니다.

양배추는 다양한 기후와 토양에서 잘 자라지만 서늘하고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 양배추는 키우면서 원하는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양한 성장 단계에서 수확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 머리는 보통 첫 해에 수확하지만, 종자를 얻기 위해서는 두 번째 해까지 자라게 둡니다. 이때 다른 양배추와는 따로 보관하여 교배가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양배추 효능

양배추는 비타민 C, 섬유질, 비타민 K, 식물성 화학 물질 등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습니다. 양배추가 우리 몸에 주는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산화 작용

양배추에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 안토시아닌, 글루코시놀레이트, 인돌-3-카비놀(I3C), 3,3’-디인돌릴메탄(DIM)12 등이 그 예입니다. 이러한 항산화 물질은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 신경퇴행성 질환 등의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화기관 건강

양배추는 섬유질이 많아 변비를 예방하고 배변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섬유질은 장내에 있는 유익한 세균에게 영양분을 제공하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미생물 균형을 조절합니다. 양배추는 김치처럼 발효시켜 프로바이오틱 식품으로 만들 수도 있는데 이렇게 발효시킨 양배추 식품에는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유산균이 살아있어 더욱 좋습니다.

심건강

양배추는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을 조절하고, HMG-CoA 환원효소 효소를 억제하여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양배추는 혈소판이 서로 붙어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관에 생기는 섬유소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여서 혈관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당뇨병 예방

양배추는 인슐린에 민감하게 하고 포도당의 흡수를 줄여서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는 당화 반응을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감소시켜서 신경 손상, 신장 손상, 눈 손상, 심혈관 질환과 같은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가 정말 효과가 있을까?

양배추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와 식물화학물질이 많이 들어 있지만 양배추 효능이 모든 사람이나 모든 질환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양배추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효과가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양배추 효능은 다른 식품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건강 효능과 마찬가지로 섭취량, 형태, 기간, 품질, 개인의 특성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양배추가 모든 사람이나 모든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양배추는 일부 사람들이나 일부 조건에서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 섬유질, 비타민 K, 식물성 화학 물질 등이 부족하거나, 이러한 영양소의 생성이나 활용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양배추 섭취 시 주의사항

양배추는 대체로 섭취 시 부작용이 거의 없거나 경미합니다. 하지만 양배추를 먹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단점이나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갑상선종 유발 물질 : 양배추에는 요오드 흡수나 갑상선 호르몬 합성을 억제하여 갑상선 기능을 방해할 수 있는 물질인 갑상선종 유발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갑상선종 유발물질은 양배추를 요리하거나 발효시킴으로써 비활성화될 수 있으므로 갑상선 호르몬 관련 질환이 있는 분들은 양배추를 먹기 전 요리 또는 발효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부작용 : 양배추는 가스, 팽만감, 설사, 복통, 메스꺼움 또는 소화 불량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로 양배추의 높은 섬유질 함량이나 황 화합물 때문에 발생합니다.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경미하고 일시적이며, 몸이 양배추에 적응하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양배추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상호 작용 : 양배추는 갑상선 호르몬, 항응고제(혈액 희석제), 항생제 또는 경구 피임약의 흡수나 활동을 감소시키는 등 일부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를 항혈소판제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와 함께 복용하면 출혈이나 멍이 생길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약이나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양배추를 먹기 전에 항상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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