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에 멋을 더해주는 관엽식물 금전수, 얼마나 빨리 자랄까요? 궁금하셨죠? 지금부터 금전수의 성장 속도와 특징, 그리고 금전수를 더 빨리 자라게 하고 더 잘 키우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금전수는 얼마나 빨리 자랄까요?
금전수는 성장기에 정말 눈에 띄게 쑥쑥 자란답니다. 몇 달에 한 번씩 흙에서 새로운 줄기가 뿅뿅 올라오고, 한 달 만에 손바닥만 한 잎을 활짝 펼치기도 해요. 한 시즌만 지나도 키가 두 배 이상 훌쩍 커서 방 안 분위기를 확 바꿔줄 정도예요.
보통 금전수는 매달 15~30cm 정도 위로 뻗어 나가는 새 싹을 만들어내요. 얼마나 잘 자라는지에 따라 최종 키는 1.5m까지도 클 수 있답니다. 보통 한 성장 시즌 동안 6~8개 정도의 새로운 줄기가 자라나는 걸 볼 수 있어요. 특히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왕성하게 자라는 경향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 속도는 조금씩 느려지고 겨울에는 거의 성장을 멈춘답니다.
금전수에서 새 싹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면 지금 키우는 방식이 금전수에게 아주 잘 맞다는 뜻이니 안심해도 돼요. 반대로 한동안 성장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금전수가 필요한 환경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게 좋겠죠?
금전수는 어떻게 자랄까요?
금전수는 흙 아래에 있는 변형된 줄기, 즉 ‘지하 뿌리줄기’에서 자라요. 이 뿌리줄기에서 위로는 새로운 줄기가 나오고 아래로는 새로운 뿌리가 자라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뿌리줄기가 서서히 퍼져 나가는 방식이에요.
새로운 줄기들은 서로 아주 가깝게 붙어 자라는 경향이 있어서, 뿌리가 꽤 많은 금전수라도 기존 잎 사이에서 새로운 줄기가 삐죽 튀어나오는 걸 볼 수 있답니다.
금전수는 얼마나 크게 자랄 수 있을까요?
금전수는 다양한 크기로 판매되고 있어요. 보통 중간 크기의 금전수는 키가 30~61cm 정도이고, 15~20cm 화분에 담겨 있는 경우가 많아요. 가장 작은 금전수는 줄기가 1~2개 정도이고 키가 15~20cm밖에 안 되며, 10cm 화분에 담겨 판매되기도 해요. 반면에 아주 큰 금전수는 키가 1~1.5m까지 자랄 수 있고, 20~30cm 화분을 가득 채울 정도로 풍성해진답니다.
금전수의 일반적인 길이와 크기는 아래와 같이 참고해 주세요.
- 줄기 높이: 91~122cm
- 잎 길이: 7.6~12.7cm
- 잎 너비: 5~7.6cm
- 줄기 폭: 2.5~5cm
- 화분 직경: 20.3cm
금전수를 더 빨리 자라게 하는 비법은?
금전수를 좀 더 빨리,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다음 사항들을 신경 써 주세요.
- 적절한 조명: 금전수는 밝은 간접광을 좋아해요. 너무 어둡거나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은 피하는 게 좋아요. 스마트폰 조도계 앱을 활용해서 금전수가 적당한 밝기의 빛을 받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금전수에 물주기: 금전수는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걸 정말 싫어해요.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어서 성장이 멈추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답니다. 흙 윗부분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주고, 화분 밑으로 물이 충분히 빠져나온 후 다시 원래 자리에 놓아주세요.
-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금전수에 비료 공급: 금전수는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아야 더 잘 자라요. 화분에 심을 때 퇴비를 섞어주거나, 몇 달에 한 번씩 비료를 주는 것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뿌리가 상하고 성장이 늦어지거나 멈출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성장기 동안에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물에 희석한 액체 비료를 권장 농도의 절반 정도로 주는 것이 적당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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