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는 열대의 라틴아메리카에서 태어난 천남성과의 식물로, 잎이 거대하고 구멍이 생기거나 갈라지는 독특한 모양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잎의 색깔도 참 환하고 아름답죠. 몬스테라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및 몬스테라 키우기의 방법을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목차
몬스테라 이름 뜻과 꽃말
독특하고 눈에 띄는 외모를 지닌 몬스테라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라틴어 이름 ‘Monstera’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괴물’로 번역되는데요, 이는 잎이 자라면서 독특하고 매혹적인 무늬를 만들어내는데 그 모습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괴물 식물처럼 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몬스테라의 꽃말은 좋은 소식과 헌신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상징을 지니고 있는데요,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번영과 풍요
몬스테라는 번영과 풍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잎이 크고 많은 식물이 대체로 지니고 있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일부 문화권에서는 몬스테라 식물이 부와 행운을 불러오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몬스테라가 축복과 풍요를 불러온다는 믿음에 결혼식이나 생일과 같은 특별한 행사때 장식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집안 보호
몬스테라는 일부 문화권에서는 집안을 보호해주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성하고 생기 넘치는 잎이 주변 환경에 생기와 활력을 주기 때문일텐데요. 집에 몬스테라 화분을 두면 부정적인 기운을 막아주고 가정을 보호해준다는 믿음으로 몬스테라를 키우기도 합니다.
번성과 재생
몬스테라는 점차 자람에 따라 잎이 점점 확장하면서 세력을 넓혀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번성과 재생을 상징하는 식물이 되어 환자가 있는 집이나 병원에 선물로 주는 화분이 되기도 합니다.
영원한 우정
남미권의 전설에 따르면 몬스테라 잎을 친구들과 교환하는 것은 영원한 우정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잎을 교환하고 간직하면 친구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며 어떤 시련이 와도 우정의 힘으로 견뎌낼 수 있게 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몬스테라 효능
몬스테라는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에 탁월한 식물입니다. 몬스테라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의 유해한 화학 물질을 제거하고 산소를 배출하여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또한 습기를 흡수하여 냄새를 없애고 곰팡이를 방지해줍니다. 전자파를 차단하는 능력도 있어서 전자기기가 많은 사무실에서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몬스테라의 커다란 푸른 잎은 시각적으로도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식물 치료에도 좋은 식물입니다.
몬스테라에는 간 건강에 좋은 성분도 들어있습니다. 몬스테라 잎이나 열매를 섭취하면 간 기능을 개선하고 간 수치를 낮춰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몬스테라에는 옥살산칼슘이라는 독성 성분도 함께 함유되어 있어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용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관상용으로 즐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섭취하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몬스테라 키우기 방법
몬스테라는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강인한 식물이며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이지만 적절한 관리를 해주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몬스테라를 키울 때 숙지해두면 좋은 사항을 아래에서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몬스테라 키우기 1. 간접광
몬스테라는 밝은 곳을 좋아하지만 직사광선은 잎에 화상을 입힐 수 있고 잎의 색이 노랗게 바래질 수 있으므로 몬스테라 키우기에는 간접광이 좋습니다. 반 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빛이 너무 부족하면 잎 갈라짐과 구멍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빛이 있는 방향으로 화분을 주기적으로 돌려서 빛을 고루 받게 해주세요. 실내 온도가 20~25도 사이인 남향의 창가에 커튼을 쳐놓고 키우면 최적의 환경이 됩니다.
몬스테라 키우기 2. 물주기
몬스테라는 과습에 약하고 건조한 환경에 잘 버티는 식물입니다. 봄과 여름, 가을에는 겉흙이 마른 것을 확인한 후 2~3일 정도 지난 뒤에 충분한 물을 주세요. 물주는 주기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잎에도 물을 뿌려준 후 젖은 헝겊으로 닦아주거나 가습기를 틀어주면 잎의 광택도 좋아지고 병해충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겨울의 경우 물을 더 적게 주어야 하며 흙 표면이 말랐을 때 배수구멍으로 물이 조금 나올 정도로만 물을 주세요.
그리고 몬스테라 키우기에 있어 흙을 선택할 땐 배수가 좋은 흙이어야 과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흙이 젖어있는데도 물을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키우기 3. 분갈이
몬스테라는 생장력이 좋은 식물이기에 몬스테라를 크게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큰 화분으로 계속 분갈이를 해주셔야 합니다. 분갈이 시기는 화분 밑으로 뿌리가 나와있거나,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식물의 크기가 화분의 3배 이상 커보일 때입니다. 분갈이를 해줄 때는 오스모코트와 같은 영양제를 흙에 섞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분갈이 주기는 몬스테라가 자라는 환경마다 다르긴 하지만 1~2년에 한 번 정도가 평균치입니다.
몬스테라 분갈이에 있어서 주의할 사항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올바른 화분 크기 선택 : 현재 몬스테라가 자라고 있는 화분보다 1~2배 더 큰 화분을 선택하세요. 이렇게 하면 식물에 부담을 주지 않고 뿌리가 자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마련해줄 수 있습니다.
- 해충 유무 점검 : 이전에 다른 식물에 사용했던 화분을 재사용하려 한다면 몬스테라에 사용하기 전에 진딧물이나 진드기와 같은 해충이 있는지 주의 깊게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분을 알코올 성분으로 소독하여 식물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잠재적인 병원균을 제거하는 것도 좋습니다.
- 몬스테라 빼내기 : 화분에서 몬스테라를 부드럽게 꺼내어 주세요. 식물이나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여분의 흙을 부드럽게 털어냅니다. 식물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부드럽게 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뿌리 풀기 : 몬스테라가 뿌리에 묶여 있는 경우, 즉 현재의 화분이 몬스테라에게 너무 작아져 뿌리가 단단히 묶이거나 꼬여버린 경우, 분갈이하기 전에 뿌리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엉킨 뿌리를 조심스럽게 분리하여 새 화분에 뿌리가 퍼지도록 합니다.
- 손상된 뿌리 검사 및 다듬기 : 혹시 뿌리 색깔이 흐릿하거나 썩어가는 등 손상 징후가 있는지 검사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손상된 뿌리가 확인되면 깨끗하게 소독된 가위를 사용하여 잘라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뿌리에 이미 퍼져있을 수 있는 질병이 식물의 건강한 부분으로 퍼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몬스테라 심기 : 몬스테라를 새 화분 중앙에 조심스럽게 놓고 준비해둔 흙을 조금씩 넣어줍니다. 뿌리가 적절하게 덮히되 과도하게 묻히지 않도록 뿌리 사이사이를 부드럽게 채워주는 느낌이면 됩니다. 그리고 주변 흙을 가볍게 눌러줍니다. 이렇게 하면 몬스테라가 새로운 보금자리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토양을 너무 세게 누르면 흙의 배수와 뿌리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과하게 누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물주기 : 마지막으로 화분에 심은 몬스테라에 물을 충분히 줍니다. 이렇게 하면 새 흙이 안정되게 자리를 잡고 뿌리 주변에 남아있는 공기 주머니가 제거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과도한 수분은 뿌리 부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식물에 물을 너무 많이 주지는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몬스테라 키우기 4. 비료 주기
몬스테라는 잎이 커질수록 잎의 무게 때문에 잎자루와 잎줄기가 약해지고 무게로 인해 부러지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칼슘이 함유된 비료를 사용하면 식물의 구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칼슘은 몬스테라 키우기에 있어 세포벽 발달과 전반적인 식물의 강도를 강화하는 데 좋습니다. 칼슘이 포함된 균형 잡힌 비료를 찾아 구매하고, 포장 뒷면에 있는 지침에 따라 양과 빈도를 조정하면서 이용하면 됩니다.
몬스테라 키우기 5. 월동
몬스테라는 겨울철에도 일반적으로 주변 온도가 12~18도정도 되면 어느정도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다만 몬스테라를 난방 기구에 너무 가까이 두거나 직접적인 열을 가하면 식물에 스트레스를 주거나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열에 너무 가까이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에는 햇빛의 양이 줄어들면서 잎의 색이 약간 어두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햇빛이 적어짐에 따른 몬스테라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러나 잎이 노랗게 변하면 몬스테라 주변의 온도가 너무 낮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조금 더 따뜻한 곳으로 옮겨주어야 합니다.
겨울에는 몬스테라가 필요로하는 물의 양도 줄어듭니다. 햇빛을 덜 받고 주변 온도도 낮아지면서 식물의 성장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기 때문에 그만큼 물도 덜 필요로하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물주기를 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을 덜 필요로하는데 다른 계절과 똑같이 물을 주면 뿌리가 과습되어 뿌리 부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물을 줄 땐 흙이 충분히 건조되었는지 확인하고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몬스테라 가지치기 번식
몬스테라 식물은 생명력이 강해 가지치기로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수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일반적으로 식물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후인 8월에서 9월 사이입니다. 가지치기를 통해 몬스테라를 전파하려면 아래 단계를 따라보세요.
- 도구 준비 : 절단을 위해 깨끗하고 날카로운 칼이나 가위를 준비합니다. 세균을 없애기 위해 소독제를 사용하거나 불로 가열하여 도구를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로 소독했다면 도구를 사용하기 전에 충분히 식혀주어야 합니다.
- 가지 확인 및 절단 : 몬스테라 식물에는 땅 위에서 자라는 기근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근이 있는 줄기 부분을 찾으세요. 그리고 멸균된 도구를 사용하여 줄기의 마디 바로 아래에서 대각선으로 절단해 줍니다. 자른 줄기에 잎이 2~4개 붙어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 자른 줄기를 물에 담그기 : 용기에 깨끗한 물을 채우고 잘린 줄기를 물에 넣어 기근이 잠기도록 합니다. 잎이 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정기적으로 물 갈아주기 : 세균이나 조류의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뿌리 성장을 기다리기 : 줄기가 물에 담긴 상태로 시간이 좀 지나면 공중뿌리에서 뿌리가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뿌리의 길이가 약 5cm정도 자라면 잘라낸 가지를 화분에 옮길 준비가 된 것입니다.
- 화분으로 옮기기 : 잘라낸 줄기의 크기에 비해 너무 크지 않은 화분을 선택하세요. 부식토와 펄라이트를 혼합하여 배수가 잘 되는 형태로 준비해 줍니다. 뿌리가 있는 줄기를 화분에 심습니다.
- 물을 주고 적절한 햇빛 주기 : 줄기를 화분에 옮긴 후에는 흙의 표면이 건조해지면 물을 줍니다. 과도한 물주기는 뿌리 부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피하십시오. 식물이 밝고 간접적인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화분을 놓습니다. 직사광선에는 잎이 탈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에는 두지 않아야 합니다.
몬스테라 잎 변색 및 시드는 이유
몬스테라의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시들고 죽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주로 물의 양이나 빛의 강도, 습도 등의 환경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몬스테라는 흙이 건조해지면 물을 주고 흙이 축축해지면 물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흙이 과습되면 뿌리가 썩을 수 있고 흙이 과건조하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합니다.
몬스테라는 밝은 반광을 선호하므로 직사광선은 잎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빛이 부족하면 잎의 색이 바래고 성장이 저하됩니다. 습도 또한 몬스테라에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습도가 너무 낮으면 잎 가장자리가 말라버리고,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나 병충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를 키울 때는 환기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비료의 양도 몬스테라의 건강에 영향을 줍니다.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흙의 산도가 변하고 비료를 너무 적게 주면 광합성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해집니다. 비료는 흙이 건조할 때 주지 않고, 물을 준 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의 종류와 양은 몬스테라의 크기와 계절에 따라 다르므로 제품의 사용법을 잘 읽어보고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 몬스테라 잎이 시들시들해지거나 변색되거나 반점이 생기는 등의 현상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몬스테라 가격
몬스테라 식물 구입 시 가격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식물의 가격은 품종의 희귀성, 크기, 건강 상태, 흰색 또는 무늬가 있는 잎과 같은 독특한 특징의 존재 여부와 같은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녹색 잎이 달린 일반 몬스테라 묘목은 일반적으로 가격이 더 저렴하며 가격은 5,000~10,000원 정도입니다. 이들은 만나보기가 쉽고 전파하기도 쉽기 때문에 가격대가 저렴합니다.
잎이 흰색이거나 무늬가 있는 몬스테라에 관심이 있다면 가격이 훨씬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품종은 더 희귀하고 번식하기가 더 어려워서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는 높기 때문입니다. 무늬가 있는 몬스테라 식물의 가격은 5만원에서 몇십만 원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희귀하고 인기 있는 품종 중 하나는 몬스테라 알보입니다. 이 종은 잎의 절반 이상에 흰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흰색 무늬의 비율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정식 수입 이후 가격대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다른 품종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잎 한 장당 30~5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가격이 1,000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