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사랑초 키우기 ] 건강하게 키우는 환경 조건은?

자주사랑초 키우기에 있어 중요한 요소를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사랑초는 보라색 삼발이나 가짜 삼발이라고도 불리는 화려한 식물입니다. 삼각형 모양의 잎은 깊은 보라색이고, 봄에는 작은 분홍색이나 하얀색 꽃을 피워서 몇 주 동안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학명은 옥살리스 트라이앵귤러리스(Oxalis triangularis)로 원산지는 브라질입니다. 온화한 기후에서는 야외에서, 또는 실내에서는 화분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자주사랑초 키우기 (Oxalis triangularis)

자주사랑초 키우기 : 재배 환경

자주사랑초는 밝은 곳을 좋아하지만 간접광이나 약한 빛을 선호합니다. 가끔씩 햇빛을 받아도 괜찮지만 너무 강한 직사광은 잎을 태우거나 시들게 할 수 있습니다. 자주사랑초는 15°C에서 25°C 사이의 실내 온도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원래는 휴면에 들지 않는 종류이지만 날씨가 지나치게 덥거나 지나치게 건조해지는 경우 자체 휴면 상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주사랑초는 물이 잘 빠지는 약산성의 배양토를 필요로 하지만 pH가 조금 달라져도 적응할 수는 있습니다. 흙에 들어있는 영양분과 배수를 개선하기 위해 콤포스트나 거름과 같은 유기물을 섞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사랑초의 뿌리는 얕은 편이기에 큰 화분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물 주기

자주사랑초는 약간 습한 상태를 좋아하지만 과습되거나 식물이 물에 잠기지는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흙의 윗부분 2~3cm 정도가 말랐을 때 다시 물을 주세요. 물을 줄 때는 충분히 적셔주고, 화분받침에 고이는 물은 즉시 버려주세요.

비료 주기

자주사랑초는 생장 기간 동안 정기적인 비료 주기가 필요합니다. 밸런스가 잘 맞춰진 액상 비료를 반정도 희석하여 2~3주에 한 번씩 주세요. 식물이 휴면 상태이거나 꽃을 피울 때는 비료를 주지 마세요.

가지치기

자주사랑초는 가지치기가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죽거나 상한 잎과 꽃만 제거해 주면 됩니다. 줄기가 너무 길거나 쭉 늘어지면 잘라줄 수도 있습니다.

번식하기

자주사랑초는 구근을 나누어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구근은 길고 좁으며, 한쪽 끝은 둥글고 다른 쪽 끝은 뾰족합니다. 구근을 부드럽게 잡아당기거나 날카로운 칼로 반으로 잘라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구근에 뿌리가 붙어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구근을 신선한 배양토에 3~5cm 정도 깊이로 묻어주고, 뾰족한 쪽이 위로 향하게 하세요. 구근끼리는 5~10cm 정도 간격을 두고 심어주세요. 가볍게 물을 주고 밝은 곳에 두세요. 새싹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세요.

해충 및 질병

자주사랑초는 일반적으로 해충이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진딧물이나 응애벌레에 감염된 식물이 있는 경우 옮을 수는 있습니다. 이러한 해충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물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자주 점검해 주고, 필요한 경우 님오일과 같은 천연 살충제를 뿌려주면 됩니다.

자주사랑초는 뿌리썩음병, 줄기썩음병과 같은 곰팡이성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보통 과습하거나, 화분에서 배수가 잘 안 되거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주사랑초를 키우는 환경을 조금 건조하게 만들고, 병든 부분을 제거하고, 필요하면 방제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마치며

자주사랑초는 어떤 실내나 야외 공간에서 키우든 화사함을 더해주는 식물입니다. 자주사랑초 키우기도 관리하기도 쉽고, 적절한 양의 빛과 물과 비료만 제공해 주면 됩니다. 빛의 양에 따라 잎을 열고 닫는 재미있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올바른 관리를 통해 자주사랑초의 멋진 잎과 사랑스러운 꽃을 더욱 오랫동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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