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라 키우기, 실내 화분에서 키우는 방법

파키라 키우기 방법을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파키라(Pachira aquatica)는 해외에서는 머니 트리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름만큼 행운과 부를 가져다 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국의 풍수학에서도 파키라는 재물과 번영을 상징하는 식물로 여겨집니다. 파키라는 그저 행운을 불러오는 식물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외모와 쉬운 관리 방법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파키라는 집안에 식물을 두고 싶은데 식물 키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식물입니다.

파키라 키우기

파키라 특징

파키라는 가늘고 긴 줄기와 둥근 모양의 두꺼운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줄기는 여러 개를 땋아서 엮은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풍수학에서 재물을 끌어모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잎은 보통 5개씩 묶여서 자라는데, 이는 다섯가지 행운을 상징한다고도 합니다. 잎은 짙은 녹색과 연한 녹색의 대조가 뚜렷하며, 손바닥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파키라는 꽃도 피우는데, 꽃은 붉은색이나 흰색이며, 별 모양으로 아주 예쁩니다.

파키라는 원래 중남미의 습윤한 늪지대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높이가 18미터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분에 심으면 훨씬 작은 크기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2~3미터 정도로 자라는데, 가지치기를 하면 더 작게 키울 수 있습니다. 파키라는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므로, 집안의 어느 곳에나 두고 즐길 수 있습니다.

파키라 키우기 방법

파키라는 다른 식물에 비해 관리하기 쉽고 강건한 편입니다. 그래도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으니 다음의 파키라 키우기 팁들을 잘 따라주시면 파키라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햇빛

파키라는 밝은 곳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직사광선은 잎에 화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간접적인 자연광이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에 밝은 곳이 없다면, 형광등이나 LED 조명을 이용해도 됩니다. 빛이 부족하면 파키라는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줄기가 늘어지거나, 성장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파키라는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에는 약합니다. 흙이 건조해지면 깊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의 상단 2~3센티미터 정도가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물을 줄 때는 화분 밑에 있는 배수 구멍을 통해 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물이 화분 안에 고이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물을 줄이고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파키라는 따뜻한 기후를 선호합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실내 온도인 18~24도 정도면 적당합니다. 너무 추운 곳이나 공기가 건조한 곳에 두면 안됩니다. 특히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이 직접 닿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실외로 옮겨주면 좋습니다. 하지만 서리가 내리기 전에는 꼭 실내로 다시 가져와야 합니다.

습도

파키라는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도가 낮으면 잎이 시들거나, 갈라지거나, 해충에 더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습도를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파키라의 잎을 가끔 물로 분무해주는 것입니다. 또는 화분 밑에 조약돌과 물을 담은 쟁반을 놓거나,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파키라를 다른 식물들과 함께 두면 서로 습도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비료

파키라는 비료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하지만 비료를 주면 더욱 빠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파키라에게 비료를 주는 가장 좋은 시기는 봄과 여름입니다. 이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희석된 액체 비료를 주면 됩니다. 가을과 겨울에는 비료를 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비료를 주는 경우에는 흙이 충분히 젖은 상태에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잎이 황변하거나, 떨어지거나, 해충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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