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앙드레 제라늄의 특징 및 키우는 방법

제라늄 품종은 참 다양한데 그중 라라 앙드레 제라늄이라는 품종도 인기가 좋습니다. 조날계 제라늄의 한 종류로 분홍색과 빨간색 등의 비비드한 색상으로 화사하게 꽃이 핍니다. 아래에서 라라앙드레 제라늄의 특성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라라앙드레 제라늄의 특징

라라 앙드레 제라늄은 프랑스의 유명한 제라늄 재배자 라라 앙드레라는 분이 1998년에 개발한 품종입니다. ‘클리프 블랙맨’이라는 품종을 다시 개량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라라 앙드레라는 이름은 이 품종을 개량한 사람의 이름을 딴 것이고 제라늄의 잎과 꽃의 모양, 색상, 향기 등을 다양하게 변형시킨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라 앙드레 제라늄은 다양한 제라늄 변종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데 분홍색과 흰색 등 화사하면서도 풍성한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의 크기는 약 5cm 정도이며, 꽃잎은 약간 구겨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꽃은 5월부터 10월까지 계속해서 피울 수 있으며,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피는 것을 좋아합니다. 잎은 둥글고 푸른빛이 도는 녹색을 띠는데 잎의 가장자리에는 검은색의 무늬가 있습니다. 잎에는 약간의 향기가 있고 즙이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높이는 30~40cm 정도로 자라며, 넓게 퍼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라라앙드레 제라늄 키우기

라라 앙드레 제라늄은 재배하기 쉬운 품종이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라라 앙드레 제라늄은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피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만 너무 강한 햇빛은 잎이 타거나 꽃이 떨어지게 할 수 있으므로 오전에는 직사광선을 받고 오후에는 반그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라라 앙드레 제라늄은 건조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과습은 뿌리가 썩거나 병충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흙이 말랐을 때만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합니다. 물을 줄 때는 잎이나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배수가 잘 되는 통풍이 좋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라라 앙드레 제라늄은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약한 비료를 주면 충분합니다.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잎이 커지고 꽃이 작아지거나 색이 바래질 수 있습니다.

라라앙드레 제라늄 번식 시키기

라라 앙드레 제라늄은 삽목이나 씨앗 파종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삽목은 봄이나 가을에 가장 적합하며, 잘 자란 줄기를 10~15cm 정도로 잘라낸 후 잎을 제거하고 물에 담가두거나 상토와 질석을 섞은 흙에 꽂아두면 됩니다. 삽목한 줄기는 물이나 흙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하고, 뿌리가 잘 박힌 것을 확인한 후 화분에 옮겨주면 됩니다.

라라 앙드레 씨앗을 심을 땐 봄에 심는 것이 좋으며, 상토와 질석을 섞은 흙에 얇게 뿌리고 가볍게 눌러주면 됩니다. 종자는 발아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발아할 때까지 흙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주어야 합니다. 발아한 종자는 적당한 크기가 될 때까지 키우다가 화분에 나누어 심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