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몬스테라 알보 번식시키는 방법, 쉽게 알려드릴게요! 몬스테라 알보 번식 방법을 단계 별로 알아보고, 번식의 달인이 될 수 있는 꿀팁도 확인해 보세요.
목차
몬스테라 알보 번식 단계
- 잎이 두세 장 정도 붙어 있는 줄기를 찾아보세요. 잎이 좀 많아야 뿌리가 튼튼하게 잘 내리거든요.
- 깨끗하고 날카로운 가위나 칼로 마디 바로 위를 싹둑 잘라주세요. 이 윗부분이 나중에 새로운 몬스테라가 되는 거예요.
- 이번엔 마디 바로 아래도 잘라주세요. 이 아랫부분에서 뿌리가 나올 거랍니다.
- 줄기 아랫부분에 잎이 달려 있다면 잘라내는 게 좋아요. 물에 닿으면 썩을 수 있거든요. 잎이 썩으면 뿌리도 제대로 못 내린답니다.
- 좀 더 확실하게 뿌리를 내리게 하고 싶다면, 줄기 아랫부분을 뿌리 발근제에 살짝 담갔다가 심으면 좋아요. 뿌리 발근제는 꽃집이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 작은 화분이나 병에 물을 채우고, 잘라낸 줄기의 아랫부분을 물에 담가주세요. 이때 마디가 물에 잠기도록 해야 해요.
- 화분이나 병은 따뜻하고 밝은 곳에 두되, 직사광선은 피해주세요. 햇빛이 너무 강하면 줄기가 탈 수 있거든요.
- 물이 너무 빨리 마르지 않도록 비닐봉지로 화분이나 병을 덮어주면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요.
- 물이 더러워지면 바로 갈아주세요. 물이 더러우면 세균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 몇 주 지나면 마디에서 새 뿌리와 잎이 뿅뿅 나오기 시작할 거예요. 이건 줄기가 새로운 식물로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랍니다!
- 뿌리가 어느 정도 길고 튼튼하게 자랐다 싶으면 물에서 꺼내서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어주세요.
- 이제부터는 물도 적당히 주고, 영양분도 챙겨주면서 잘 키우면 된답니다.
물론 어떤 줄기로 하더라도 다 성공하는 건 아니에요. 실패를 할수도 있지만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여러 번 시도하다 보면 계속해서 노하우가 쌓일 거예요. 마디를 통해 몬스테라 알보를 키우는 건 시간과 정성이 좀 필요한 작업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해보세요.
몬스테라 알보 번식 단계 – 이끼 수태를 사용하는 경우
테라리움에서 자주 사용되는 물이끼 수태(sphagnum moss)를 사용하여 알보 번식을 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하지만 물이끼는 뿌리에 적절한 수분과 공기를 공급하고, 뿌리 부패를 방지하고, 뿌리의 성장을 촉진하는 등 장점이 많아서 펄라이트보다도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좋습니다. 물이끼를 써서 알보 번식을 시키는 방법은 잎 절단과 줄기 절단 모두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이끼를 물에 담가서 촉촉하게 만든 다음, 물기를 꼭 짜서 투명한 용기에 넣어주세요. 뚜껑이 있는 용기면 더 좋습니다.
- 잘라낸 잎이나 줄기를 물이끼에 꽂아주세요. 잎을 자른 경우 잎이 물이끼 위에 놓이도록 해주세요. 줄기를 자른 경우 줄기의 절반 이상이 물이끼에 잠기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마디나 새 잎이 나올 부분은 물이끼와 공기가 잘 닿을 수 있도록 해주면 됩니다.
- 줄기 절단의 경우 용기 뚜껑을 닫아주세요. 뚜껑에 구멍을 뚫어서 공기가 잘 통하게 해도 되고, 그냥 뚜껑을 열어두어도 됩니다. 줄기 절단은 습도가 높아야 합니다. 습도계가 있다면 80% 정도로 유지해주세요.
- 이끼에서 잘라낸 줄기를 빼내지 말고, 하루에 한 번씩 물로 분무해주세요.
- 밝은 곳에 두되,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게 해주세요. 이끼가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하되 물이 너무 뚝뚝 떨어질 정도는 좋지 않습니다. 참고로 줄기를 자르면 새 잎이 나오기까지 최대 2~3개월이 걸릴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세요.
- 뿌리가 5-8센티미터 정도로 자랐다면 이제 흙으로 옮겨주세요. 밝은 곳에 두고, 흙이 거의 마르기 전까지는 물을 주지 마세요. 앞으로 몇 주 동안은 흙이 촉촉하고 습도가 높은 상태를 유지해주세요. 그러면 뿌리가 잘 자라고, 새로운 잎도 튼튼하게 자랍니다. 그 후에는 평범한 몬스테라 델리시오사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면 됩니다.
몬스테라 알보, 이렇게 하면 번식의 달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튼튼한 마디(노드) 고르기
몬스테라 알보를 번식시키려면 ‘마디(노드)’라는 부분이 꼭 필요해요. 마디는 줄기에 있는 작은 흉터 같은 부분인데, 여기서 새로운 잎이랑 뿌리가 나온답니다. 마디를 고를 때는 튼튼하고 어느 정도 자란 부분에 있는 마디를 찾아보세요. 잎이 여러 개 달려 있는 마디가 좋고, 병들거나 상처 입은 흔적이 없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마디에 하얀 무늬가 많을수록 더 예쁘고 귀한 몬스테라 알보를 만들 수 있겠죠?
2. 마디 깔끔하게 자르기
마음에 드는 마디를 골랐다면, 가위나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야 해요. 마디 위아래로 2~3cm 정도 여유를 두고 잘라주세요. 자른 부분은 깨끗한 물로 씻어서 먼지나 이물질을 싹 씻어내고요. 자른 다음에는 하루나 이틀 정도 잘린 부분이 마르도록 두세요. 이렇게 하면 썩는 걸 막고 뿌리가 잘 내리도록 도와준답니다.
3. 마디 물에 담그기
마디에서 뿌리가 나오려면 물에 담가줘야 해요. 유리컵이나 물병에 마디를 넣는데, 자른 끝부분만 물에 잠기도록 하고 나머지 부분은 물 위에 있도록 해주세요. 물은 마디가 뿌리를 내리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지만, 물이 너무 오래되면 썩거나 세균이 생길 수 있으니까 며칠에 한 번씩 깨끗한 물로 갈아주는 게 좋아요.
4. 마디 흙에 옮겨 심기
마디에서 튼튼한 뿌리가 어느 정도 자랐으면 이제 흙에 옮겨 심을 수 있어요. 보통 뿌리 길이가 2.5cm 정도(1인치) 넘으면 옮겨 심기에 적당해요. 흙은 물이 잘 빠지는 배양토를 사용하는 게 좋고요. 물이 너무 많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까 물 빠지는 구멍이 있는 화분을 고르는 게 중요해요. 화분에 심을 때는 뿌리가 흙에 잘 덮이도록 하고, 마디는 절반 정도만 흙에 묻어주세요.
5. 새로 태어난 몬스테라 알보 예쁘게 키우기
마디를 흙에 심은 후에는 새로 태어난 몬스테라 알보를 정성껏 돌봐줘야겠죠? 밝지만 직사광선은 피한 곳에 두고, 흙은 너무 마르지 않게 살짝 촉촉하게 유지해주세요.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하고요. 습도를 높여주면 더 잘 자라니까 가끔 잎에 물을 뿌려주거나 습한 곳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새 잎이 나올 때마다 칭찬해주고 예뻐해 주면 몬스테라 알보도 더 예쁜 하얀 무늬와 큼직한 잎으로 보답해 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