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히아신스, 향기도 참 좋죠. 히아신스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히아신스 구근 관리에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히아신스 구근 관리 방법을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히아신스 구근 관리
구근 선택 및 준비하기
히아신스 구근을 선택할 때는 겉면이 건조하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구근이 건강하고 질병에 강한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구근의 겉면에는 작은 주름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구근에 부패하거나 손상된 부분이 없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구근의 크기가 일정해야 균일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나중에 꽃이 피었을 때 모양과 크기가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합니다.
구근을 심기 전에는 진균 방지제를 사용하여 구근을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히아신스가 자라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독 과정은 구근을 심기 최소 24시간 전에 진행해야 하며, 사용하는 방지제는 식물에 해롭지 않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소독 후에는 구근을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켜야 합니다.
구근 심기 시기와 방법
히아신스 구근은 9월과 11월 사이에 심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 시기에 심으면, 구근은 겨울 동안 휴면 상태를 유지하며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울 준비를 합니다. 심을 때는 햇볕이 잘 드는 위치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히아신스 구근을 심을 때는 촉촉하면서도 통풍이 잘 되는 토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구근이 숨을 쉴 수 있도록 하여 건강한 성장을 촉진합니다. 배수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하며, 토양이 너무 무겁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물이 빠르게 흘러가도록 하여 구근이 과습으로 인한 부패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어야 하며, 이는 구근이 필요한 수분을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구근을 심을 땐 구근끼리 서로 경쟁하지 않고 충분한 영양분과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깊이는 약 10cm로 하고, 구근 간의 간격은 8cm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근을 심을 때는 뾰족한 부분이 위로 향하도록 하고, 구근의 상단이 토양 표면보다 약 5cm 정도 아래에 위치하도록 하여 구근이 충분한 토양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동시에 꽃대가 힘차게 자라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면 좋습니다. 심은 후에는 토양을 살짝 눌러주고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합니다. 이는 구근이 토양과 잘 접촉하도록 하여 뿌리 내림을 돕습니다.
참고로, 히아신스 구근을 심을 때는 구근에 있는 자극성 물질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보호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히아신스 화분 재배
화분에서 히아신스를 재배할 때는 구근이 서로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구근끼리 서로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화분에 심을 때는 이탄이 없는 다목적 퇴비에 구근을 약 5cm 간격으로 심습니다. 장기간 전시하려면 양토 기반 퇴비를 사용하면 좋고, 땅에 심는 것처럼 구근을 더 멀리 심어야 구근이 더 오랜 시간 동안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히아신스가 최상의 건강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매년 천천히 방출되는 비료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히아신스 야외 재배
야외에서 히아신스를 재배할 때는 가을에 구근을 심습니다. 습기가 적당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의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이상적입니다. 잡초를 제거하여 토양을 준비하고, 필요한 경우 흙을 조금 파낸 다음 잘 썩은 동물의 거름이나 퇴비와 같은 유기물을 추가해 주면 구근이 필요한 영양분을 얻을 수 있도록 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됩니다. 구근을 약 10cm 깊이, 8cm 간격으로 심고, 흙으로 덮은 후 주위를 부드럽게 단단하게 만듭니다.
히아신스 구근 물주기
구근은 대체로 과습에 민감하기 때문에 물을 주는 것은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토양이 마르기 시작했을 때 충분히 물을 주되, 물이 구근 주변에 고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야 구근이 썩는 것을 방지하며, 이는 식물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잎이 난 상태에서 물을 줄 때는 히아신스 잎사귀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잎사귀가 젖으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 특히 회색곰팡이병과 같은 곰팡이 질병은 습한 환경에서 번성하므로 환경만 맞으면 쉽게 창궐하게 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수는 아침이나 이른 오후에 하면 히아신스가 물을 흡수하고 남은 물기가 증발할 시간을 충분히 줄 수 있어 좋습니다.
구근 주변 병해충 관리
구근 부위는 병해충에 취약한 경우가 있으니 히아신스 구근 관리에 있어서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진딧물과 구근 부패를 주의해야 합니다. 진딧물은 식물의 수액을 빨아들이고 구근 부패는 과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해충 방제제를 사용하고, 토양의 습도를 조절하여 구근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병해충 방제는 화학적 방법과 생물학적 방법이 있습니다. 화학적 방법은 적절한 살충제와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생물학적 방법은 천적을 이용하여 해충을 통제하는 방법입니다. 가능하다면, 환경에 덜 해로운 생물학적 방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진딧물의 천적인 무당벌레를 이용하여 진딧물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히아신스 꽃이 핀 후 관리
히아신스의 꽃이 지고 나면, 잎사귀를 통해 다음 해를 위한 양분을 저장합니다. 이 시기에는 잎사귀를 살아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잎이 자연스럽게 말라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잎이 말랐다면, 구근을 꺼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음 시즌에 히아신스를 다시 심기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잎사귀가 말라 떨어진 후에는 구근을 조심스럽게 파내어 흙을 털어내고, 손상되거나 병든 부분이 있는지 검사합니다. 이후, 구근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이는 구근이 휴면 상태를 유지하게 하여 봄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보관 시에는 구근이 서로 닿지 않도록 하며, 통풍이 잘 되는 상자나 망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히아신스 구근 관리 및 보관
겨울이 다가오면 히아신스 구근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근이 추운 겨울 동안 휴면 상태를 유지하게 하여, 봄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보관 시에는 구근이 서로 닿지 않도록 하며, 통풍이 잘 되는 상자나 망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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