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는 6월입니다. 6월 정원에서 해야할 일도 참 많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곳곳에 잡초도 무성해지는데, 방치해뒀다간 금세 통제할 수 없는 수준이 되기도 하죠. 야외 정원을 가꾸는 분들은 이맘때쯤이 되면 어떤 작업을 해주어야 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목차
6월 정원 관리 가이드
온실 관리
- 따뜻한 날에는 통풍구와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블라인드나 음영 페인트를 사용해 과열을 방지하세요.
- 습도를 높이기 위해 온실을 축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식물에 해충이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병든 잎을 제거하세요. 필요하다면 생물학적 치료법을 사용해보세요.
- 매일, 가급적 이른 아침에 작물에 물을 주고 일주일에 한 번은 액체 비료를 추가하세요.
해충 관리
- 각종 해충이 식물의 뿌리나 잎을 해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발견되면 생물학적 방제법을 사용하세요.
- 과일나무에 잘 나타나는 진딧물도 천연제로 처리하세요.
- 주변에 딱정벌레가 많다면 완두콩과 같은 향기로운 꽃에 이끌린것일 수 있습니다. 보이는 대로 이들을 제거하세요. 딱정벌레가 너무 많다면 주변을 어둡게 만들고 창문을 열어서 벌레들이 빛을 향해 날아가도록 하세요.
유익한 익충 유인
- 6월 정원에서는 다양한 식물을 심어 유익한 곤충과 야생 동물을 유인하고, 해충과 포식자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잔디 관리
- 6월 정원은 잔디 깎기에 바빠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시간을 틈틈이 내어 여기 저기 자라는 잡초나 높이가 다른 잔디를 잘 가꿔주면 좋습니다.
연못 관리
- 슬슬 무더워지는 날씨에 연못의 잡초를 방치하면 금세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 잡초를 제거하는 일은 간단하고 즐거운 작업입니다. 작은 그물이나 오래된 주방용 체를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 기온이 올라가면 연못 속에 사는 물고기들도 활발해질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매일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어야할 수 있습니다.
화분 식물 심기
- 여름과 가을에 피는 화분 식물을 심을 때가 왔습니다.
- 위로 쭉 뻗으며 자라는 식물, 아래로 퍼지는 식물, 그리고 그 사이를 채울 식물을 골라 섞어 심어보세요.
- 색상이 오래 지속되는 꽃을 선택하고, 대조되는 색상을 더해 눈길을 끌게 하세요.
- 수분을 잘 유지하는 퇴비를 사용하고, 퇴비 위에 서방성 비료 알갱이를 뿌려주세요.
- 공간이 부족하다면 식용과 관상용 식물을 한 곳에 함께 심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흰파리 방지에 좋은 토마토, 수분을 좋아하는 곤충을 유인하는 완두콩 등을 함께 키워도 좋습니다.
물주기 및 퇴비 관리
- 여름 강수량만으로는 화분의 퇴비가 충분히 촉촉하지 않으니 6월 정원에는 매일 물을 주어야 하기도 합니다.
- 퇴비가 말랐다면 한 시간 정도 물에 담가 수분을 공급하세요.
번식 및 물주기
- 수국, 펠라고늄, 버베나 등에서 새로 나는 싹을 잘라내어 번식시킬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 번식을 시켜줄 땐 물을 흩뿌리기보다는 한 번에 충분히 주어 뿌리쪽으로 물이 깊게 내려가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