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튜니아 키우기 방법과 꽃말, 페튜니아 종류, 번식 방법 및 특징 등을 아래에서 상세히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페튜니아(Petunia)는 남미 원산의 한해살이 또는 다년생 초화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화초입니다. 18세기 후반 유럽에 소개된 이후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오늘날에는 화단, 화분, 거리 조경, 행잉바스켓 등에서 빠질 수 없는 꽃이 되었죠. 페튜니아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색상과 풍성한 개화, 그리고 비교적 쉬운 재배에 있습니다. 흰색, 분홍, 빨강, 보라, 파랑, 노랑, 심지어 줄무늬와 그라데이션까지, 색상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고, 꽃잎의 모양도 단일, 겹꽃, 프릴, 별무늬 등 다양합니다.
페튜니아는 보통 20~40cm 높이로 자라며,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 습성이 강해 화분이나 행잉바스켓에 심으면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잎과 줄기에는 부드러운 털이 나 있어 촉감이 독특하고, 일부 품종은 은은한 향까지 더해져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아요. 무엇보다도 페튜니아는 비교적 내병성이 강하고, 다양한 기후와 토양에 잘 적응해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전자 변형, 플라스티드 전환 등 현대 생명공학 연구의 모델 식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목차
🌸 페튜니아 키우기 방법과 파종 시기
페튜니아는 햇빛을 좋아하고, 통풍이 잘 되는 환경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하루 5~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을 받으면 꽃이 더욱 풍성하게 피고, 색도 선명해집니다. 실내에서 페튜니아 키우기를 하는 경우 남향 창가나 베란다, 실외에서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좋아요.
페튜니아 키우기에서 흙은 배수가 잘 되고, 유기물이 풍부한 흙이 이상적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강모래, 코코피트, 퇴비, 부엽토, 톱밥, 소똥 등을 1:1:1:1 비율로 섞은 배양토가 가장 생육과 개화에 좋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화분에 심을 때는 바닥에 자갈을 깔아 배수성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주기는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주되, 과습에 약하므로 물받침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여름철에는 아침 일찍이나 해질 무렵에 물을 주는 것이 좋고, 겨울에는 물주기를 줄여줍니다. 비료는 개화 전후 2~3주 간격으로 완효성 비료나 액체비료를 소량씩 주면 꽃이 오래 피고 잎도 건강하게 자랍니다. 최근에는 동물성 단백질 가수분해물(아미노산 비료)을 잎에 분무하면 꽃 수, 잎 면적, 광합성 효율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파종 시기는 보통 2~4월이 적기입니다. 씨앗이 매우 작으므로 흙 위에 골고루 뿌린 뒤 흙을 아주 얇게 덮거나, 덮지 않고 분무기로 충분히 적셔줍니다. 발아 온도는 20~23℃, 빛이 있어야 잘 발아하므로 어둡게 덮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7~10일이면 싹이 트고, 본잎이 2~3장 나오면 솎아내거나 포트로 옮겨 심습니다. 플러그 트레이에서 4~5주 키운 뒤, 뿌리가 화분을 감쌀 정도가 되면 본 화분이나 화단에 정식하면 됩니다.
🌱 번식 방법과 실전 관리 팁
페튜니아는 씨앗 파종 외에도 삽목(꺾꽂이)으로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생장점이 건강한 줄기를 10cm 정도 잘라 아래 잎을 제거하고,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촉촉한 흙에 심으면 2주 안에 뿌리가 내립니다. 삽목 후에는 반그늘에서 관리하며, 뿌리가 활착하면 점차 햇빛을 늘려줍니다. 삽목은 봄~초여름, 또는 가을이 적기입니다. 이렇게 번식하면 모체와 동일한 꽃 색, 형태를 가진 개체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어, 원하는 품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페튜니아는 가지치기를 자주 해주면 옆으로 더 풍성하게 자라고, 꽃도 많이 피웁니다. 꽃이 진 자리는 바로바로 제거해주면 에너지가 새로운 꽃으로 집중되어 개화가 오래 지속됩니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꽃이 줄거나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으니, 반그늘에서 관리하거나 물을 자주 분무해 주세요.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와 10℃ 이상에서 관리하면 일부 품종은 월동도 가능합니다.
병해충은 주로 진딧물, 응애, 흰가루병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초기에 발견하면 물비누나 친환경 살충제로 방제할 수 있습니다. 과습은 뿌리썩음병의 원인이 되므로, 물주기와 통풍 관리에 신경 써주세요.
🌺 페튜니아의 종류와 꽃말

페튜니아는 품종과 계통이 매우 다양합니다. 크게는 대륜종(Grandiflora), 중륜종(Multiflora), 소륜종(Milliflora), 파종종(Spreading/Trailing) 등으로 나누고, 색상과 꽃잎 형태에 따라 수백 종이 넘는 품종이 있습니다.
- 대륜종: 꽃이 크고 화려하지만 비에 약해 실내나 화분에 적합
- 중륜종: 꽃이 작고 풍성, 내병성이 강해 화단에 적합
- 소륜종: 작은 꽃이 많이 피며, 내후성이 뛰어남
- 파종종/트레일링: 가지가 옆으로 길게 늘어져 행잉바스켓, 벽면 녹화에 활용
최근에는 ‘웨이브’, ‘슈퍼튠’, ‘서프니아’ 등 브랜드화된 신품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전자 변형을 통해 색상, 내병성, 내한성, 개화기간 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죠.
페튜니아의 꽃말은 ‘당신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밝은 마음’, ‘사랑의 기쁨’ 등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색상별로는 분홍은 ‘사랑의 기쁨’, 보라는 ‘평온’, 흰색은 ‘순수함’, 빨강은 ‘뜨거운 사랑’, 노랑은 ‘희망’의 뜻을 가집니다.
🕰️ 파종과 생육 시기, 그리고 과학적 관리법
페튜니아의 파종 적기는 2~4월, 정식은 4~5월이 가장 좋습니다. 발아 후 4~5주면 본잎이 나오고, 본 화분이나 화단에 옮겨 심은 뒤 6~8주 후면 첫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온도와 광량, 비료, 토양 조건에 따라 1년 내내 개화가 가능하며, 이상적인 생육 온도는 18~24℃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뿌리 부위만 따뜻하게 가열하는 ‘루트존 히팅’ 기법을 쓰면 낮은 온도(15℃ 내외)에서도 생육과 개화가 촉진된다고 합니다. 또한, 센서 제어 관수 시스템을 도입하면 과습을 예방하고, 꽃의 품질과 수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 가수분해물이나 아미노산 비료를 잎에 분무하면, 꽃 수, 잎 면적, 광합성 효율이 크게 증가하고, 질소 결핍에 의한 잎 노화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파종 후 4~5주, 정식 후 6~8주가 지나면 꽃이 피기 시작하고, 적절한 관리만 하면 가을까지 계속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 링크
-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7380035/
- https://pubmed.ncbi.nlm.nih.gov/34028772/
- https://journals.ashs.org/hortsci/view/journals/hortsci/45/2/article-p277.xml
- https://www.canr.msu.edu/uploads/resources/pdfs/6petunias.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