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탈로프 멜론과 허니듀 멜론은 두 가지 인기 있는 멜론 품종입니다. 그러나 둘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이 글에서는 두 멜론의 유사점과 차이점, 건강 혜택, 요리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허니듀 멜론과 칸탈로프 멜론의 차이점
허니듀멜론과 칸탈로프 멜론은 둘 다 머스크 멜론(Cucumis melo)에 속합니다. 둘 다 달콤한 맛과 과즙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칼로리도 낮은 편이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점도 유사합니다. 이렇게 이들 둘은 유사성이 많지만 다른 점도 있습니다.
껍질의 차이
허니듀와 칸탈로프 멜론은 우선 껍질에 차이가 있습니다. 허니듀멜론은 껍질이 밝은 연두색인 반면 칸탈로프 멜론은 좀 더 색상이 어둡고 그물 무늬가 있습니다. 그리고 허니듀멜론의 껍질은 매끄러운 편인데 칸탈로프 멜론은 껍질이 그물망으로 되어 있어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편이긴 합니다. 그물망이 촘촘하게 되어있어 세균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이 그만큼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워낙 굴곡도 많고 울퉁불퉁하여 껍질 표면을 완벽히 닦아내는 것도 어려운 편입니다.
과육의 차이
과육도 조금 다릅니다. 칸탈로프 멜론의 과육은 오렌지색이고 허니듀멜론의 과육은 연두색입니다. 맛과 질감은 비슷한 편입니다. 다만 단맛만을 비교해 본다면 허니듀멜론이 칸탈로프멜론보다 약간 더 달콤합니다.
효능 및 영양 성분의 차이
칸탈로프 멜론과 허니듀멜론은 둘다 영양가가 높으며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허니듀와 칸탈로프 멜론 둘 다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식물성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식물성 폴리페놀은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성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면 신체의 산화 손상과 염증이 모두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허니듀 멜론 및 칸탈로프 멜론과 같은 머스크 멜론 종은 강력한 항산화제인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가 풍부하여 직사광선에 의한 다양한 피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칸탈로프 멜론의 경우 베타카로틴과 리코펜과 같은 항산화제도 풍부한데, 이러한 항산화제는 채소보다 과일을 통해 섭취할 때 신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두 품종의 영양 성분 차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허니듀 멜론 | 칸탈로프 멜론 | |
---|---|---|
수분 함량 | 90% | 90% |
칼로리 | 36 | 34 |
지방 | 0g | 0g |
탄수화물 | 9g | 8g |
단백질 | 1g | 1g |
섬유질 | 1g | 1g |
프로비타민 A | 일일 권장량의 1% | 일일 권장량의 68% |
비타민 C | 일일 권장량의 30% | 일일 권장량의 61% |
칸탈로프멜론과 허니듀멜론은 칼로리와 수분 함량은 거의 비슷하지만 칸탈로프 멜론은 허니듀 멜론보다 비타민 C가 2배 이상 많고, 식물에서 발견되는 비타민 A의 전구체인 프로비타민 A 카로티노이드 형태의 비타민 A도 허니듀멜론보다 60% 이상 더 많습니다. 비타민 A는 시력 문제를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며 비타민 C는 다양한 면역 강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 다 항산화에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칸탈로프 멜론과 허니듀 멜론은 껍질의 모양이나 과육의 색상 등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둘다 머스크 멜론에 속하기 때문에 유사성이 많은 편입니다. 영양 성분을 보면 칸탈로프멜론 쪽에 프로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좀 더 풍부한 편입니다. 반면 껍질을 보면 허니듀 멜론의 껍질이 좀 더 매끈한 편이라 닦아내기에는 훨씬 수월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냥 먹을 땐 허니듀 멜론이 좀 더 단맛이 강한 편인데, 샐러드 등에 넣어서 먹을 땐 어떤 것을 넣어도 맛있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