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종류 및 부품 별 설명 확인하기

예초기는 어떤 전기를 쓰고 어떻게 입는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요, 정원의 크기나 풀의 종류 같은 것도 고려해서 잘 골라야 합니다. 전기 쓰는 방식이나 쓰는 곳에 따라 예초기의 종류와 부품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볼까요?

전력 방식에 따른 예초기 종류

예초기 종류는 전기 어떻게 쓰느냐,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요. 정원이 얼마나 크고 풀이 어떤 종류인지도 생각해서 잘 고르는 게 좋습니다. 전기 쓰는 방식이나 쓰는 곳에 따라 예초기의 종류와 부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예초기의 종류부터 아래에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무선 예초기 (충전식 예초기)

무선 예초기는 충전해서 쓰는 예초기이고, 예초기 중에서 가장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편합니다. 전기선이 없어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힘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풀이 짧고 약해야 상대적으로 잘 잘립니다. 작은 마당이나 정원에서 적당한 양의 작업을 할 때 쓰면 좋습니다. 보통 2시간 반 정도 충전하면 한시간 정도 쓸 수 있습니다.

전기 예초기

전기 코드를 꽂아서 예초기를 쓰는 방식입니다. 가스형보다는 가벼운 편이지만 힘은 가스형보다 약합니다. 전기선이 콘센트에 계속 연결되어 있어야 해서 움직이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건물 주변에서 간단한 작업을 할 때 주로 쓰입니다.

가스 예초기

가스 충전형 엔진식 예초기는 일회용 부탄가스를 넣어서 쓰는 예초기 종류입니다. 전기형이나 무선형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출력이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기름을 쓰는 엔진식보다는 힘이 약합니다. 벌초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으며, 사용 빈번도가 높지 않고 자주 쓸 일이 없는 분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부탄가스 한 통으로 40~50분 정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행정, 4행정 엔진식 예초기

엔진오일을 넣는 방식은 4행정, 엔진오일과 휘발유를 섞어서 넣는 방식은 2행정이라고 합니다. 2행정의 경우 전체 예초기 종류 중에서 힘은 가장 센 편이지만 연료의 비율이 맞지 않으면 쉽게 고장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며 매연이나 진동, 소음도 다른 종류에 비해 심한 편입니다. 4행정은 주로 농가에서 많이 쓰이고, 2행정은 작업량이 많고 넓은 곳에서 전문가들이 주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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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방식에 따른 예초기 종류

예초기는 장비를 몸에 어떻게 입거나 착용하는지에 따라서도 다양한 종류가 나와 있습니다.

배부식 예초기

배부식은 엔진을 등에 메고 쓰는 종류인데, 어깨에 거는 것보다 무겁지만 힘도 센 편입니다. 넓은 곳에서 오래 작업할 때 많이 쓰입니다.

견착식 예초기

견착식은 어깨에 걸고 쓰는 종류로, 배부식보다 가벼운 대신 출력은 작습니다. 어깨에 걸 수 있을 만큼 연료통이 작은데, 그만큼 사용할 수 있는 시간 역시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라서 단시간 작업 시 사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지면이 울퉁불퉁한 곳에서는 사용하기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견착식은 종류가 크게 직선형과 곡선형 등 두 가지로 나뉩니다.

직선형 : 장비가 일직선으로 되어 있어서 벤치나 데크 같은 곳 아래에 넣어서 쓰기 좋습니다.
곡선형 : 직선형보다 가벼워서 좁은 곳을 빨리 다듬을 때 유용합니다. 곡선형은 가격도 직선형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트식 예초기 (잔디깎이)

카트식은 몸체가 바닥에 닿아 있고 손잡이가 길게 뻗어 있는 예초기로, 손잡이를 잡고 장비를 마치 카트처럼 밀듯이 쓰는 방식입니다.

카트식은 배부식이나 견착식 등 다른 형태보다 무거운데 그만큼 대체로 출력이 세고 견고합니다. 특히 지형이 울퉁불퉁하거나 수풀이 빽빽한 곳에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로봇 예초기 (로봇 잔디깎이)

최근에는 사람이 직접 들거나 끌지 않아도 되는 자동 로봇형 예초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가정에서 많이 보이는 로봇 청소기를 떠올리는 모양이며 일부 제품은 비가 오거나 땅이 축축한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초 작업이 필요한 공간 전반에 단단한 울타리가 쳐져있는 경우 로봇형만큼 편리한 예초기가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한 가지 큰 장점이 있는데, 바로 다른 예초기 종류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는 점입니다.

예초기 부품 (예초기 구조)

이어서 예초기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에 대해서도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예초기 날

예초기의 날은 철로 만든 칼날과 다른 재질로 만든 칼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칼날은 날이 몇 개 달려있는지에 따라 2날, 3날, 4날, 5날, 8날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날이 많으면 억센 잡초도 잘 잘리고 절삭력도 좋아지는 편입니다. 톱날처럼 생긴 예초날도 있는데, 이건 직경 5cm에서 10cm 사이의 관목까지 잘라낼 수 있습니다.

철로 만든 칼날 외에 나일론 줄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칼날도 있습니다. 낮고 연한 잡초를 빨리 없애고 싶을 때는 나일론날을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일론 줄날은 자갈이 많은 곳에서도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풀이 길면 줄날에 풀이 엉켜서 줄이 닳거나 플라스틱 몸체가 깨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어떤 날을 쓸지는 예초할 곳의 상황과 용도를 잘 고려해서 결정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