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보온재로 연료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 나기



겨울철 비닐하우스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비닐하우스 보온재가 있습니다. 겨울에도 연료비 걱정 없이 비닐하우스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온실을 운영하는 분들은 겨우내 작물을 어떻게 따뜻하게 보호하고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온실은 태양의 열을 받아 식물들에게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제공하는 훌륭한 구조물이지만, 밤이 되거나 날씨가 추워지면 온실의 열이 빠져나가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온실에 전기 난방기나 가스 히터를 설치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환경에도 좋지 않죠. 아래에서 다양한 비닐하우스 보온재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겨울 비닐하우스 보온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주요 비닐하우스 보온재 5가지

1. 보온 덮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비닐하우스 보온재 중 하나로 보온 덮개가 있습니다. 부직포 또는 플리스와 같은 소재로 되어있으며 비닐하우스 주변을 감싸주면 단열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색상과 두께에 따라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제품도 있고, 빛과 공기를 통과시키는 제품도 있기에 키우는 작물 및 환경에 적합한 소재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보온 덮개로 비닐하우스의 벽면이나 천장만 감싸는 것이 아닌, 작물의 줄기나 잎을 직접 감싸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온 덮개는 일반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편이며 필요한 경우 여러 겹을 겹쳐서 더 두꺼운 단열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2. 축열 물 주머니

보온 덮개와 함께 축열 주머니도 많이 이용되는 비닐하우스 보온 방식 중 하나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물을 채운 큰 물통이나 긴 비닐 등을 배치해 두면 낮에는 태양의 열을 흡수하고, 이 열기를 밤사이 천천히 방출하여 온실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축열 주머니가 열을 잘 저장하고 방출하는 일종의 열 덩어리 역할을 해주는 것입니다. 축열 물주머니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보면 내부 온도가 약 2~3도 정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물이 든 주머니는 햇빛을 잘 받는 위치에 놓고, 검은색이나 짙은 색으로 칠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벽돌이나 돌과 같은 다른 열 덩어리 물질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3. 뽁뽁이

폴리에틸렌 비닐로 만들어지는 뽁뽁이는 일반 가정에서도 보온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죠. 뽁뽁이는 비닐하우스 보온재로도 유용하며 유리나 비닐 등으로 된 온실을 감싸주면 열 손실을 막아줍니다. 뽁뽁이는 농업용으로 판매되는 것을 구입하면 좋습니다. 공기층 부분이 더 크고 두껍기 때문에 열을 더욱 효율적으로 보존할 수 있습니다. 뽁뽁이는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를 1~2도 정도 높여줄 수 있습니다.

다만 뽁뽁이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뽁뽁이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크는 작물이 받을 수 있는 햇빛의 양을 줄이고, 환기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물에 직접 닿는 부위가 없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온도가 충분히 올라가면 즉시, 제거하거나 겨울에도 어느정도 통풍구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가축

가축을 키우게 되면 비닐하우스 보온재로서 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와 비료도 함께 제공해 주어 효과가 좋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닭이나 토끼와 같은 작은 가축을 키우면, 이러한 동물들의 체온과 호흡 시 방출되는 열기로 인해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와 습도가 올라갑니다. 가축들은 또한 비닐하우스의 바닥 등에 배설물을 남기는데, 이는 퇴비화되어 작물에게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가축을 키우면 가축이 비닐하우스 보온재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축은 비닐하우스 안에 임시 울타리를 치거나, 작은 우리 등에 넣어서 키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작은 가축들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식물과 함께 잘 어우러지는 경우가 많지만, 작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가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퇴비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열을 발생시키는 퇴비 또한 좋은 비닐하우스 보온재가 됩니다. 비닐하우스에 퇴비 더미를 만들거나, 비닐하우스 외벽에 퇴비 더미를 쌓아 두면, 그 열이 비닐하우스 안으로 전달됩니다. 퇴비는 작물에게도 좋은 비료가 되므로 이중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퇴비는 강한 냄새가 있고 각종 해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온실 내부에 퇴비 더미를 놓는 것은 그리 권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퇴비를 사용하는 또 다른 방법은 흙 아래를 분해되는 짚과 거름으로 채운 뒤 흙으로 덮어주고 그 위에서 작물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짚과 거름이 분해되면서 열과 습기를 발생시키고, 작물의 뿌리 부분을 따뜻하게 유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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