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손이 키우기, 까다롭지 않아요!

아래에서 팔손이 키우기의 팁을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팔손이는 그 이름처럼 손바닥 모양의 잎을 가진 식물이죠. 그런데 팔손이의 잎은 그냥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자라는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잎이 점점 커지고 뚜렷해지며, 실내에서도 1.8m 이상 자랄 수 있는 거대한 식물이 되어버립니다. 물론 크게 자란다고 해서 못 키울 건 없지요. 팔손이는 실내에서도 잘 자란답니다. 성장기에 잘 가꿔주면 잎도 더 풍성해지고 더 튼튼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팔손이

팔손이의 잎은 야외에서 키우는 나무의 잎과 유사하지만 실내에서 키우면 좀더 관리하기 쉬운 형태로 자라기도 합니다. 팔손이는 성장기 초기에 잎을 다듬어주면 더 많은 잎을 내주고, 줄기는 나이가 들수록 두꺼워집니다. 그리고 어느 한쪽이 너무 길어지거나 하면 줄기를 잘 가지치기해주면서 모양을 가꿔줄 수도 있습니다. 팔손이 키우기는 약간 까다롭다는 소문이 있지만, 여느 식물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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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손이 키우기에 필요한 것은?

팔손이는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햇빛, 물, 토양, 온도, 습도, 비료 등의 요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팔손이는 이 요소들에 대해 조금 특별한 요구사항이 있어서 좀더 키우기가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팔손이가 원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만 하면 팔손이는 엄청난 비율로 성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팔손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햇빛

팔손이는 밝고 화창한 날을 좋아합니다. 매일 6시간 이상 밝고 간접적인 햇빛을 받으면 팔손이는 힘차게 자랄 것입니다. 그러나 팔손이를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면 안 됩니다. 직사광선은 팔손이의 잎을 태우고, 색깔을 바래게 하고, 팔손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팔손이가 더 많은 햇빛을 원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너무 섣불리 화분을 밖으로 옮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팔손이는 간접적인 햇빛이 적당합니다.

팔손이는 물에 대해서도 약간 까다롭습니다. 팔손이는 축축한 토양을 좋아하지만, 너무 축축한 흙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팔손이는 마른 토양을 싫어하지만, 가끔은 건조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말을 그냥 듣기만 하면 조금 혼란스러워지긴 하죠.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요? 팔손이에게 물을 주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화분 속 흙이 거의 절반 이상 말랐을 때까지 물을 주지 마십시오.
  • 흙 높이의 절반 정도가 마른 것을 확인했다면 즉시 팔손이에게 물을 주세요.
  • 물을 준 후에는 화분받침에 고인 물은 즉시 비워주세요.

이렇게 하면 팔손이는 딱 필요한 만큼의 적절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토양

팔손이는 영양분과 유기물이 풍부하면서도 배수가 잘 되는 화분용 흙을 좋아합니다. 이런 흙은 팔손이의 뿌리에 공기와 물을 적절히 공급하고, 뿌리 부패를 예방합니다. 대부분의 코코 야자나무 또는 이탄 기반의 화분용 믹스 정도라면 팔손이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토양이 지속적으로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뿌리 부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분 유지 결정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십시오. 또는 나만의 화분 흙을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팔손이에게 좋은 화분 흙의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흙: 50%
  • 펄라이트: 25%
  • 피트모스: 25%

온도

팔손이는 성장기 동안 16~26도 사이의 온도를 좋아합니다. 팔손이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쾌적하다 싶은 온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 휴면기에는 좀더 온도가 낮아져도 괜찮긴 한데 보통 10도 안팎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겨울에도 이정도의 온도가 유지되면 팔손이의 휴면을 돕고, 이듬해 봄에 더 많은 잎과 꽃을 내도록 자극해주어 좋습니다. , 팔손이는 너무 추운 곳이나 어두운 곳에서는 잘 자라지 않으므로 온도가 10도보다 떨어지거나 너무 햇빛이 안드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습도

높은 습도는 팔손이 키우기에 있어서 필수 요소입니다. 습기가 충분하지 않으면 팔손이 잎이 말리기 시작하거나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고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팔손이를 실내에서 키운다면 부엌, 욕실 또는 공기 중에 습기가 많은 공간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필요한 경우 가습기를 쓰면 습기를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료

팔손이가 왕성하게 성장하는 기간 동안 2주마다 팔손이에게 완벽하게 균형잡힌 비료를 주면 좋습니다. 단, 비료를 쓸 땐 권장 농도의 1/4로 희석하는 게 좋습니다. 또는 봄이나 초여름에 유기 퇴비나 서방형 비료를 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봄에 퇴비나 완효성 비료를 첨가한 경우에는 1/4 농도로 희석한 완전액체비료를 추가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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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손이 키우기 전문가 팁

  • 팔손이 화분을 매주 ¼바퀴씩 돌려주면 전체적으로 대칭적으로 유지됩니다.
  • 팔손이에 꽃이 피면(꽃이 피는 것은 매우 드물긴 합니다) 씨앗을 가져다가 직접 키워볼 수도 있습니다.
  • 팔손이는 겨울이 되면 쉬는 것을 좋아하므로 집안의 더 시원한 곳으로 옮겨주세요. 다만 충분한 햇빛을 받을 수는 있어야 합니다.
  • 팔손이는 다소 까다로운 실내 식물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건강이 약해지는 것처럼 보인다면 가장 먼저 체크해봐야 할 것은 햇빛의 양과 흙의 수분량입니다. 둘은 꼭 항시 모니터링하시기 바랍니다.

팔손이 키우기의 장점?

팔손이 키우기에는 나름의 장점도 있습니다. 팔손이는 공기를 정화하고, 실내의 산소 농도를 높이며 실내의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주는 능력도 있는 대단한 식물입니다. 쫙쫙 벌어진 잎들이 특징인 만큼 실내 인테리어로도 좋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한번 건강하게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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